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 2021년 허용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 2021년 허용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9.09.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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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서 명성교회 수습안 압도적 통과
포항 총회 의미, 아픔 녹이고 비전과 희망의 새 출발점
예장통합 총회, 김태영 목사 ‘총회장’ 선출 ‘부산 경사’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가 지난 23일(월)~26일(목)까지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돼 김태영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임원선거, 각부 보고, 안건토의 등을 가지고 성료됐다. 명성교회 수습전권위 수습안도 총대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가 지난 23일(월)~26일(목)까지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돼 김태영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임원선거, 각부 보고, 안건토의 등을 가지고 성료됐다. 명성교회 수습전권위 수습안도 총대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서 명성교회 수습안 압도적 통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 2021년 허용

 

포항 총회 의미, 아픔 녹이고 비전과 희망의 새 출발점

예장통합 총회, 김태영 목사 총회장선출 부산 경사

 

40여년 만에 부산에서 예장통합 총회 총회장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명성교회 수습전권위 수습안도 총대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지난해 제103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단독후보로 출마, 총대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부총회장에 선출되었던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서 총대원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23()~26()까지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되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104회 총회는 김태영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임원선거, 각부 보고, 안건토의 등을 가지고 성료됐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문화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동성애, 이슬람 문화를 허용하는 사회적 흐름과 맞서야 하며, 안으로는, 총회 재판국으로 인한 총회 권위 상실, 기독교 이미지 추락, 다음세대 급감 등으로 온 사회가 우리 교단이 자정능력을 갖고 있느냐를 지켜보고 있다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 지가 숙제라고 피력한 바 있어 금번 총회는 명성교회장신대 무지개 퍼포먼스(동성애 인권 상징) 문제 해결에 귀추가 주목됐다.

명성교회 수습문제와 관련, 총회는 금번 회기 중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24() 총회는 “7인의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을 임명,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작성하여 104회기 총회 폐회 이전에 수습방안을 보고하고 동 수습방안을 총회가 토론 없이 결정하여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을 종결하여 주시되 위원은 총회장님께서 자벽하여 주시기를 제안합니다.”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 명성교회 수습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총투표자수 1,142명 중 찬성 1,011(88.5%) 반대 및 기권 131, 총대들의 절대 다수 찬성으로 서울동남노회 수습위 안이 결의됐다. 이어진 7인의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으로는 채영남 목사 김성철 목사 김홍천 목사 이순창 목사 최현성 목사 권헌서 장로 이현범 장로 등이 선임돼 수습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년 동안 명성교회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김삼환 원로목사가 금번 104회기 총회에 등단, 총회와 총대들 앞에 진심의 마음을 담아 사과를 함으로써, “더 이상 분열이 아닌 화합의 장을 열겠다는 의미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명성교회
▲명성교회

총회 폐회 날인 26() 수습전권위원회가 내놓은 수습 안을 두고 표결한 결과 총대원 1,204명 중 920표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총회로부터 명성교회수습전권을 위임 받은 수습전권위가 총회에 제시한 수습 안으로는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는 총회 재판국의 재심판결(재심 제102-29)을 수용하고 재재심 (2019920일 접수)을 취하한다. 서울동남노회는 2019113일 경에 명성교회에 임시당회장을 파송한다. 명성교회의 위임목사의 청빙은 202111일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하되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할 경우 서울동남노회는 20171112일에 행한 위임식으로 모든 절차를 갈음한다.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가 총회 재판국의 재판결과에 대해 수용하지 않았음에 대해 사과한다. 명성교회는 2019년 가을 노회 시부터 2020년 가을 노회 전까지 1년간 상회에 장로총대를 파송할 수 없다. 서울동남노회는 2019년 가을 정기노회 시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한다. , 현 목사부노회장의 임기는 1년 연임하되 김수원 목사는 노회장 재직 시 명성교회에 어떤 불이익도 가하지 않는다. 이 수습안은 법을 잠재하고 결정한 것이므로 누구든지 총회헌법 등 교회법과 국가법에 의거하어 고소, 고발, 소제기, 기소재기 등 일절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 7개항목이다.

금번 명성교회 문제 해결에는 교단의 정체성 회복을 강조해 온 제104회기 신임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탁월한 리더십이 돋보였다.

이날, 선출된 임원으로는 목사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노회) 장로부총회장 김순미 장로(서울노회) 서기 조재호 목사(서울서남노회) 부서기 윤석호 목사(인천동노회)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전남노회) 부회록서기 김덕수 목사(경북노회) 회계 김대권 장로(서울서노회) 부회계 장태수 장로(충북노회) 등이다.

 

취임인터뷰/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서 총회장에 선출된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서 총회장에 선출된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

Q.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이번 총회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들이 한 결 같이 하는 말은 이번 총회에서 명성교회 문제가 가장 심각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교단에서는 목회지를 대물림 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그것은 총대들의 의지이다. 재판결과에 시비를 걸어 재심하고 또 문제로 삼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정작 교단이 해야 할 일들은 못하고 명성교회 문제에 매몰되어 있는 것 같다.”

 

Q. 이번 총회를 통해 명성교회 문제를 포함, 어떤 것들이 개선되기를 바라나?

사실, 나는 포항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예상하지 못하게 돌아가 할 수 없이 이곳에서 104회 총회를 열게 되었다. 총회를 앞두고 새벽에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갑자기 포항으로 가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 물었다. 포항은 철의 도시이다. 모든 쇠, 강철 등의 불순물들이 제거되어 새 제품이 생산되는 곳이다. 나는 이번 104회 포항 총회를 통해 아픔은 녹이고 비전과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명성교회 문제는 이미 전권위원회와 헌법위원회가 구성되어서 활동 중이다. 총회장 한 사람이나 몇몇 사람의 뜻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1.500명 총대들의 결정에 달려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더 이상 이 문제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더 이상의 분열은 안 된다.”

 

Q. 총회장님께서 명성교회 문제를 총대들의 결정에 따른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세습방지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여기서 개인적인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 제가 언급을 하는 순간 가이드라인이 되어 각각의 진영에서 충격과 타격이 될 것이다.”

 

Q. 장신대학교와 관련된 질문이다. 장신대 무지개 퍼포먼스로 인해 한우들 중 목사 안수 유보까지 이르는 경우가 발생돼 학교와 학생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부분에 대한 총회장으로서 의견이 궁금하다.

장신대학교 교수들의 호소문도 읽었고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있다. 우리 교단은 헌법 시행 규정을 만들었을 만큼 동성애에 대한 의지가 명확하다. 나는 이 부분도 총대들이 잘 결정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만, 신학대학원 안에서 공론의 장을 만들고, 학술대회 혹은 토론의 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내년은 한국 전쟁 70주년 기념이 되는 해이다. 기도회를 준비한다고 들었다.

내년에 행사에 대해 밑그림은 그리고 아직 목적이나 방향을 정해놓지 않은 상태이다.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님과도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고 한교연에서도 연합으로 하자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 한창 그림을 그리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는 상태이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인터뷰(24)를 마치며 이번 총회를 통해 명성교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었다.

취재/인터뷰 김희정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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