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바꿔줄 후원자 찾는다
‘인조잔디’ 바꿔줄 후원자 찾는다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9.06.21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부산소년원 방문
흙운동장 청산 시급, 정서안정 및 교정도움 절실
6월 21일(금) 오후2시 전 울산지방법원장/부산가정법원장을 역임했던 최인석 변호사와 함께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이사 및 봉사자들이 금정구 오륜대 소재 부산소년원의 집인 오륜정보산업학교를 방문, 주문과자 및 식품을 증정했다.
▲6월 21일(금) 오후2시 전 울산지방법원장/부산가정법원장을 역임했던 최인석 변호사와 함께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이사 및 봉사자들이 금정구 오륜대 소재 부산소년원의 집인 오륜정보산업학교를 방문, 주문과자 및 식품을 증정했다.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소년원 방문

맨땅 청산 시급, 정서안정 및 교정도움 필요

인조잔디' 바꿔줄 후원자 찾는다

 

기부문화를 통한 그늘진 곳을 찾아 나눔과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사)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윤기석 장로)가 두 번째 소년원 방문을 가졌다.

621() 오후2시 전 울산지방법원장/부산가정법원장을 역임했던 최인석 변호사와 함께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이사 및 봉사자들이 금정구 오륜대 소재 부산소년원의 집인 오륜정보산업학교를 방문, 주문과자 및 식품을 증정하고 학생들이 기술을 연마하는 교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학교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학교의 현 현황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오륜정보산업학교는 법원 소년부에서 보호 처분을 받은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을 수용, 규율 있는 생활 속에서 교과 교육, 직업 능력 개발 훈련, 의료·재활 교육 등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의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최인석 변호사(좌)와 나눔플러스 부산본부장 윤기석 장로가 제과제빵 실습장에서...
▲최인석 변호사(좌)와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장 윤기석 장로가 제과제빵 실습장에서...

1개월 처분 학생에게는 기초 질서, 생활 예절, 독서 지도, 각종 예방 교육, 체험과 집단 상담 등을, 6개월 처분에는 중장비 기술 교육, 24개월 미만 처분에는 제과 제빵, 사진 영상, 자동화 용접, 카 일렉트로닉스, 건축 환경 설비, 헤어 디자인, 피부 미용, 텔레마케팅, 측량 등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학교관계자가 현 황을 설명하고 기존의 소년 보호 시설인 소년원에서 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보호나 교정 시설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에 정상적인 생활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오늘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이사님들이 방문해서 학생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달해 주신 것은 학생들이 사회복귀를 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학교를 둘러 본 후 휴게실에서 ...
▲학교를 둘러 본 후 휴게실에서...

최인석 변호사와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이사들은 학교를 둘러보면서 웬만하면 일반 초고교에 조성돼 있을 인조잔디가 오륜정보산업학교에 조성돼 있지 않고 삭막한 맨땅인 것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이사들.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이사들.

왕성한 10대 학생들이 젊음을 맘껏 표출할 수 있는 드넓은 운동장이 인조잔디가 아닌 맨땅으로 방치돼 있는 것에 대해, 학교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젊음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인조잔디구장이 하루빨리 조성되는 것이 바람이다고 했다. 이에 이사들은 맨땅이 녹색의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바뀌어 진다면 학생들의 정서와 운동을 통한 젊음 발산으로 문제 학생들의 교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며 후원자가 나타나길 기대했다.

특별히 본부장 윤기석 장로는 소년원 출소자들을 위해 후원자들이 보내온 기금으로 매월 풍성한 식사로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나가서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 맨토로서 격려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한편, ()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17명의 이사들은 차상위 계층의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겨울 연탄 나눔 행사 등 다양한 곳에서 소리 없이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다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문화정착에 심혈을 쏟아왔다.

▲맨땅 운동장에는 공놀이 하는 학생들이 없다. 일반학교 운동장에 흔한 인조잔디가 예산부족으로 조성되지 못해 후원자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맨땅 운동장에는 공놀이 하는 학생들이 없다. 일반학교 운동장에 흔한 인조잔디가 예산부족으로 조성되지 못해 후원자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현재 ()나눔플러스는 전국에 400여명의 나눔센터장들이 쉴 틈 없이 나눔 사역에 전념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의 그늘진 곳을 찾아 나눔과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최인석 변호사와 나눔플러스 이사 일행들이 맨땅 운동장을 둘러 보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인석 변호사와 나눔플러스 이사들이 맨땅 운동장을 둘러 보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나눔플러스는 청소년 보호·선도를 비롯한 청소년 유해환경의 개선과 건전한 교육·사회·문화·자연환경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민간사회안전망 운동을 통하여 청소년과 그 가족 및 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21세기 다변화된 국제 사회 속에서 새로운 시민상의 정립을 띠고 있다.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김다솜 기자 cgnnew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