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CBMC맨 김상권 장로 포럼 특강
40년 CBMC맨 김상권 장로 포럼 특강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9.06.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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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찬송가 편찬⦁교회 건축 등 간증
CBMC부산진지회, 희생과 섬김⦁열정에 감동
CBMC부산진지회 조찬포럼에서 강사 김상권 장로의 강연에 연신 박수와 아멘으로 이어졌다.
▲CBMC부산진지회 조찬포럼에서 강사 김상권 장로의 강연에 연신 박수와 아멘으로 이어졌다. 사진/CBMC부산진지회 총무 김경애

 현재 사용 찬송가 편찬교회 건축 등 간증

 CBMC부산진지회, 희생과 섬김, 열정에 감동

40CBMC맨 김상권 장로 포럼 특강

 

매주 수요아침 모임을 통해 경배와 말씀, 나눔, 친교로 신앙의 결의 다지는 CBMC부산진지회(회장 김성우 장로)가 지난 19() 조찬포럼에는 청년CBMC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40여 년간 CBMC와 함께 한 김상권 장로(81, 남부산교회 원로)를 강사로 초빙,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권 장로는 한국찬송가공회 총무를 역임하며 현재 한국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개정판 찬송가 편찬에 기여한 바 있다.

김상권 장로는 먼저 CBMC와 인연을 맺게 된 40여 년 전을 회상하며 당시 부산에는 1개의 지회만 있었을 때라며 이후 몇 개의 지회가 출범하는데, 나름대로 혼신의 힘을 다해 섬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CBMC 가족야외예배를 갔는데, 많은 가족들이 참석, 운동회 버금가는 웃음꽃 만발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서울 등 동서연합회를 만들어 교류를 빈번하게 가졌으며 나아가 CBMC회관 마련이라는 미명아래 연합회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상권 장로는 무식하게 예수님을 믿자’, ‘CBMC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를 제목으로 자신의 간증담을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삶의 지혜로 사람의 능력 보다 열심을 꼽았다.

그러면서 바쁜 생활 속에서 CBMC부산진지회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것은 전적으로 회장 김성우 장로의 열심을 다하는 모습에서 얻어진 열매라며 ”CBMC부산진지회 회원 모두가 변함없이 열심히 섬겨 나갈 것을 부탁했다.

김 장로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공개했다.

CBMC부산진지회 조찬포럼에서 강연 중인 김상권 장로.
▲CBMC부산진지회 조찬포럼에서 강연 중인 김상권 장로.

"어릴 때부터 동네 교회를 다녔으며 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부모님들이 중학교를 안 보내주니까 집을 뛰쳐나간 적이 있다. 저는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집을 나갔다고 생각하며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조금 똑똑해졌다고 본다. 대구로 도망을 갔더니 데려다가 중학교를 보내주었는데, 졸업을 하니 고등학교를 안 보내줘서 또 도망을 갔다.”부산으로 대구로 도망 다니다가 야간고등학교 다니고 대학까지 졸업했다. 그때 부모님이 내 대학졸업식 때 와서 처음으로 울었었다.”고 털어놨다.

김 장로가 대학교까지 졸업할 수 있던 계기가 무식하게 예수를 믿었기 때문이다는 것이었다.

저는 중학교 다니고 고등학교 다닐 때 저는 정말 무식하게 예수를 믿었다. 그 당시에는 노트를 살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절이었는데, 검은 종이에 연필에 지우개 달렸으면 그게 최고였다. 성경암송대회와 찬송가경연대회 나가서 성경책 잘 외우고 찬송가 잘 부르고 해서 상품을 타서 공부를 했다. 여기 최인석 변호사님 계시지만 제가 경북대학교 법대를 1등으로 들어가서 4년간 장학생으로 공부를 했는데 고시에 일곱 번 떨어졌었다. 1차에는 다 붙었는데 2차에서 떨어졌다. 어쩔 수없이 김인득 장로님이 운영하시는 벽산그룹에 입사, 사회에 첫 발을 내 딛으면서 판검사의 꿈을 접었다며 연신 아쉬움을 달랬다.

김상권 장로의 신앙은 평탄만은 아니었다. 내면에 숨겨진 굴곡도 아픔도 뒤따랐다. 그래서인지 세 번째 교회인 남부산교회에 정착, 교회건축부터 담임목사 섬김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모범적이었다.

첫 정착 교회인 부산중앙교회 출석 시 모 장로의 가룟유다 예찬론 신문 기고로 인해 홍역을 치루며 교회가 분리, 담임목사를 따라 교인들 일부와 함께 설립한 교회가 호산나교회의 전신인 새중앙교회이다.

새중앙교회 건축을 하면서 김 장로는 건축에 적극 동참하면 하나님으로부터 100배의 복을 받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재산의 3분의1을 바치면서 1365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교회 나가서 건축위원장으로서 현장감독을 했는데 그 때를 되돌아보면 제 사업이 제일 잘 돼 정말로 제 재산이 100배로 불어났다고 간증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다. 무식하게 믿자. 따지지 말자. 목사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맘으로 아멘으로 받아들이자는 것이 김상권 장로의 신앙이며 삶 그 자체이다.

남부산교회로 옮긴 것은 광안리 해변 인근에 교회를 건축 할 당시였다.

교회건축은 역시 김상권 장로의 물심양면 헌신과 섬김이었다.

특별헌금을 할 때는 아내와 거의 상의하지 않는다.”는 김 장로는 기도 중 또는 얘기를 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서원을 해야지 결정하지 못하고 돌아서면 후회하게 될까봐 늘 그렇게 드려왔다고 말했다.

김상권 장로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해외에 교회를 건축한 것만 11개 교회다.

81세의 고령을 무색케 할 만큼 건강의 복과 받을 만큼 받았다는 물질의 복을 통해 늘 감당해 왔던 대로 금년에는 치앙마이에 선교사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교회 건축을 서원했다.

나아가 담임 황인철 목사님과 함께 필리핀에 교회를 건축키로 했다.

건강주시고 충분히 먹고 살게 해 주셨는데, 이는 제가 사업해서 번 돈 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김상권 장로는 그래서 무식하게 예수 믿자. 생각날 때 헌금하고, 생각날 때 좋은 일하고, 목사님의 설교에서 돈 이야기 나오면 그 때 작정해버리고, 그렇게 예수를 믿는 것이 저의 신앙습관이다말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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