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개소
해운대,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개소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9.05.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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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정상원, “어르신 건강⦁기억력 회복에 집중”
개소식에 윤준호 국회의원, 총회장 정경철 목사 축사
지난 5월25일(토) 오전10시30분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대표이사 정상원)에서 가진 개소식은 1부 예배, 2부 공연, 3부 축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대표이사 출석교회인 담임 이상귀 목사가 ‘어린아이의 천국’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으며, 축하의 시간에는 윤준호 국회의원, 기하성(광화문) 총회장 정경철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이현희 목사, 교회복음신문 사장 김성원 장로 등이 차례대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5월25일(토) 오전10시30분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대표이사 정상원)에서 가진 개소식은 1부 예배, 2부 공연, 3부 축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쁨교회 이상귀 목사의 ‘어린아이의 천국’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으며, 축하의 시간에는 윤준호 국회의원, 기하성(광화문) 총회장 정경철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이현희 목사, 교회복음신문 사장 김성원 장로 등이 차례대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정상원, “어르신 건강기억력 회복에 집중

개소식에 윤준호 국회의원, 총회장 정경철 목사 축사

해운대,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개소

 

부모 또는 보호자가 어쩔 수 없는 사유로 피부양자를 보호할 수 없을 때 낮 동안 보호하는 곳을 주간보호시설(晝間保護施設)이라한다.

심신이 허약한 노인이나 장애 노인 등을 낮 동안 시설로 들여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심신의 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하는 것을 도모하여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 준다.

시설(센터)에서는 피부양자들을 위한 건강과 신체 보호프로그램(health and physical care program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간보호시설(晝間保護施設)인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대표이사 정상원)가 해운대구청 옆 약 160평 규모의 최신시설을 구축, 개소식을 가졌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기억력 회복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어르신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한 선택참여형 프로그램, 쿠폰제, 일요일 케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25() 오전1030분 본 센터에서 가진 개소식은 1부 예배, 2부 공연, 3부 축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기쁨교회 담임 이상귀 목사의 ‘'어린아이의 천국'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으며, 축하의 시간에는 부패방지전국연합회 부회장 김성우 장로의 사회로 윤준호 국회의원, 기하성(광화문) 총회장 정경철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이현희 목사, 교회복음신문 사장 김성원 장로 등이 차례대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대표이사 정상원 집사(기쁨교회)는 인사말에서 개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 도우심이 더해 졌다앞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지녀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의 본 목적을 잊지 않고 어르신들 케어와 섬김에 심혈을 쏟겠다.”고 말했다.

본지는 노인케어 전문 기관인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정상원 대표를 만나 시설 및 프로그램, 노인 케어 등을 들어봤다.

주간보호시설(晝間保護施設)인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대표이사 정상원(기쁨교회)
▲주간보호시설(晝間保護施設)인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대표이사 정상원(기쁨교회)

-노령화에 따른 노인케어는 한국 사회에 있어 의무가 되었습니다. 먼저, 노인케어의 현 주소와 이러한 사역을 하게 된 배경이라면?

이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곳곳에서 노인인구 증가가 눈에 띄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각종 요양, 실버산업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요양서비스는 요양원, 요양병원, 주간보호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뉴스에선 어르신들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는 요양서비스가 나날이 보도되고 있으며 저는 이에 관해 문제와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지금의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들이자 어려운 역경 속에서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 오신 분들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저하되고 힘이 약해지면서 찬밥 신세처럼 안타까운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누구나 노화가 진행되고 나이가 들면 치매라는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요양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필요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들어내고 사회적 약자인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존중하고 공경을 다한 케어야 말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임을 확신하였습니다.”

드넓게 탁 트인 로비.
▲드넓게 탁 트인 로비.

-160평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노인들을 돌보시는 데는 나름 자부심이 있으리라 봅니다.

지난 10년간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해오며 직접 체득하고 느낀점을 모두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에 쏟아 부었습니다. 혈액순환 장애로 매일 발이 퉁퉁 부어 오시는 어르신이 우리 시설의 족욕 프로그램을 받으시며 호전되는 모습들을 보며 또 한 번 진정한 복지란 겉모습만 완벽함이 아닌 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이 만족 해 하고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할 수 있게 돕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면 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과 그분들의 가족들에게 100%의 만족을 제공하고 인정받는 기관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로비와 이어진 공부방은 어르신들을 배려한 교실문과 턱이 없다.
▲로비와 이어진 공부방은 어르신들을 배려한 교실문과 턱이 없다.
실내에 조성된 거목 아래 쉼터.
▲실내에 조성된 거목 아래 쉼터.
정상원 대표이사가 어르신들과 함께...
▲정상원 대표이사가 어르신들과 함께...

-어르신학교 데이케어를 소개 하신다면?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에는 의욕이 넘치는 어르신과 직원이 있습니다. 웃음과 눈물로 물드는 감사감동의 날이 매일 함께 합니다. 어르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서로에게 감사감동이 있는 일입니다. 저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의욕적으로 변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어르신학교는 어르신의 움직이지 않았던 몸, 잊어 버렸던 기억도 되살아날 수 있도록 건강을 되찾아 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 어르신학교에는 7명의 어르신과 1명의 선생님이 한 반을 이룹니다. 교실과 책상, 칠판이나 시간표는 옛 향수를 끄집어내는 아주 좋은 도구입니다. 학교에 대한 그리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선택해 만든 시간표에는 노래교실, 영화감상, 심리치유, 베이커리, 인지수업, 동식물치유, 물리치료, 다도, 재활운동 등 다양한 수업이 제공됩니다. 어르신의 수업 참여에는 언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보상이 제공됩니다. 이 쿠폰으로 프로그램이나 기구를 이용할 때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시설 내 장보기나 경매행사 등에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기부여는 어르신의 보다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고취시키고 나아가 생활 전반에서도 보다 의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합니다.”

윤준호 국회의원의 축사(좌), 우측은 사회를 맡은 오투클린 회장 김성우 장로.
윤준호 국회의원의 축사(좌), 우측은 사회를 맡은 오투클린 회장 김성우 장로.

 

축사로 자리를 빛내준 윤준호 국회의원과 함께...
▲축사로 자리를 빛내준 윤준호 국회의원과 함께...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시설 및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에는 다른 시설과는 달리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실 수 있는 취미 생활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래방/영화감상실, 쿠킹/베이커리실, 인지학습실, 원예치료실, 미술/서예실, 목공/공방실, 물리치료실, 황토마루방, 다도실, 족욕실 등 10여 가지 주제의 취미생활실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어르신들은 스스로 선택한 프로그램표를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고 오전 1시간 오후 2시간의 일정대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때 참여하는 프로그램에는 드림이라는 쿠폰을 지불하여 참여하게 되어 있는데, 인기가 많고 흥미도가 높은 프로그램일수록 비싼 값의 쿠폰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불해야 하는 쿠폰은 어르신들이 직접 벌 수 있습니다. 하루 일과 중 마지막 시간에 있는 쿠폰 획득 활동 시간에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들이 주어지는데 예를 들면 다트, 볼링, 화투, 룰렛 등의 신체, 인지능력을 활용한 도전 과제에 참여하여 쿠폰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기하성(광화문) 총회장 정경철 목사의 축사(좌), 우측은 사회를 맡은 김성우 장로.
▲기하성(광화문) 총회장 정경철 목사의 축사(좌), 우측은 사회를 맡은 김성우 장로.

-노령화에 따른 치매어르신의 돌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치매어르신들의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 이용이 가능한지요?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언한 현 정부의 의지로 초기 치매를 진단받으신 어르신들은 대부분은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야간보호시설은 특히 치매 초기의 경증 어르신들에게 빠른 개입을 통한 잔존기능의 지속적인 유지에 목표를 두고 있으므로 치매를 진단받으신 어르신들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시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이현희 목사의 축사.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이현희 목사의 축사.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는 노인케어에 활발해 보입니다. 소개해 주시죠?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에는 17 그룹케어가 원칙입니다. 앞서도 설명을 드렸듯이 일곱 분의 어르신이 한반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전담하는 직원은 전체의 어르신이 아닌 담당하는 7분의 어르신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고 파악하여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취미생활실의 구성을 보면 교실과 책상, 칠판이나 시간표 등 옛 향수를 끄집어내는 아주 좋은 도구들이 있습니다. 학교에 대한 그리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환경에서 케어 받으시며 직접 선택해 만든 시간표대로 다양한 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하는 활동이야 말로 이상적인 케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르신의 노후는 행복해야 합니다. 저는 의욕적으로 사시는 어르신의 자립과 생활을 지원하며 모두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곳 어르신학교에서 어르신도 직원도 눈을 빛내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맞춤형 케어를 몸소 실천하고,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요양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을 평가한신다면?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정책은 다른 국가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여러 가지 정책을 기반한 제도들이 아직 완전히 뿌리 내리기에는 시간적 성숙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요양보험제도 또한 짧은 기간에 제도를 뿌리내리기 위해 양적인 팽창에 주안점을 두고 기관과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향상에 더욱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하고 상생해서 여러 노인복지 정책과 제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다른 국가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공연

-노인케어 비전이라면?

해운대구 소재 어르신학교 데이케어센터는 노인여가문화 전문기관으로서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기억을 되찾는데, 프로그램을 맞추고 있으며 나아가 어르신들의 희망찬 노후를 위해 최고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케어센터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즐겁고 편안한 쉼터 마련에 심혈을 쏟을 것이며 어르신 노후에 행복과 기쁨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교회복음신문/한국기독타임즈 최병일 기자 cg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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