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민⦁형사 법적 책임 묻겠다”
“반드시 민⦁형사 법적 책임 묻겠다”
  • 한국기독타임즈
  • 승인 2019.01.0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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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교단 연대대책위, 연금문제 관련 입장 천명
비상기도회 성명서 발표, 연금법인 해체 비상식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역자연금공제회(이하 연금법인) 연금문제와 관련, 3개 교단(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수대한하나님의성회)연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화) 오전11시 순총학교 법인빌딩(지하2층)에서 기도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역자연금공제회(이하 연금법인) 연금문제와 관련, 3개 교단(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수대한하나님의성회)연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화) 오전11시 순총학교 법인빌딩(지하2층)에서 비상기도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22백여 기하성 목회자들의 노후대책 가입 연금이 일부 목사들에 의해 수십억 원이 사라졌다. 그야말로 공금횡령 사건임에도 보전이나 배상에 대한 책임소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새해벽두부터 연금가입 목회자들이 거세게 들고 일어났다.

지난 8() 오전11시 기하성 3개교단(광화문, 신수동, 예하성)은 연금법인 불법대출금에 대한 고소 및 가압류가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 연금법인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일방적으로 취하와 해제를 감행했다며 22백여 목회자의 노후대책 연금인 연금회복과 보전을 촉구하는 교단의 입장 표명과 성명서 등을 발표하는 기도회를 개최하고 안타까움과 울분을 달래는 통곡의 기도를 드렸다.

이날, 3개 교단연대대책위는 기도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금법인 이사회의 재정보고 미흡, 연금법인의 파행, 방만한 운영이 오늘의 사건을 가져왔다""연금가입 목회자와 거시적 연대를 통해 반드시 민형사상의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불법으로 공금을 빼간 자나 이를 알고도 묵인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똑 같은 죄인이다”, “성경에도 돈을 가지고 거짓말하거나 떼먹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에 가차 없이 죽임을 당한다.”, “연금손실 보전을 위해 손실을 입힌 자들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한다.”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역자연금공제회(이하 연금법인) 연금문제와 관련, 3교단(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수대한하나님의성회)연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기도회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연금법인 1월중 연금법인의 현 상황을 연금가입자 총회를 열어 거짓 없이 서면으로 정확하게 밝히고, 감사결과로 드러난 연금법인의 문제해결 방안과 향후 운영 대책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연금법인은 여의도 측과 이탈 측의 의도적 야합을 통해 감추려고 한 연금법인 불법대출에 따른 이탈 측 교회의 20억 가압류 해제 및 39억 본안소송취하건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는 덮어둔 채 의도적이고 불법적인 연금법인 해체 등의 비상식적인 소문 유포 등의 행태를 중지 할 것을 촉구한다. 연금법인 이사장은 가입 총회와 가입 교회, 가입 교역자들 앞에 연금법인을 대표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적으로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등을 함께 외쳤다.

순서를 맡은 지도자들의 합심 특별기도
▲순서를 맡은 지도자들의 특별 합심기도

순총학교 법인빌딩(지하2)에서 가진 3개 교단연대 비상대책기도회는 우시홍 목사(기하성/총무)의 인도로 함동근 목사(기하성 광화문/총회장)의 개회사, 허중범 목사(기하성 광화문/부총회장)의 대표기도, 송종철 목사(기하성 광화문/부총회장)의 성경봉독, 김서호 목사(기하성/총회장)심는 대로 거둔다는 제목의 말씀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유영희 목사(기하성/1부총회장), 임웅재 목사(예하성/총회장), 강헌식 목사(기하성 광화문/총무) 등이 순서대로 등단, 연금관련 비상대책 기도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격려사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히 조속한 연금문제 해결을 담은 특별기도회는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서 통성기도로 하나님 앞에 올렸다.

한국교회를 위해서최은규 목사(예하성/대책위원장), ‘교단발전을 위해서홍영준 목사(기하성 광화문/대책위원장), ‘연금사고 대책을 위한 합심기도강희욱 목사(기하성/대책위원장)가 각각 합심기도 인도 및 대표기도를 드렸다.

기하성 3개 교단연대 대책위원장들의 성명서 발표
▲기하성 3개 교단연대 대책위원장들의 공동 성명서 발표

정원희 목사(기하성/증경총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폐한 후 가진 기자회견은 홍영준 목사(기하성 광화문/대책위원장), 최은규 목사(예하성/대책위원장), 강희욱 목사(기하성/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3개 교단연대 비상대책위원장 일문일답

3개 교단연대 대책위원장의 기자회견
▲3개 교단연대 대책위원장의 공동기자회견

-연금사고 대책위원회를 통해 기도회를 개최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힌다면?

현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교역자연금공제회(이하 연금법인)의 감사결과(감사 고경환목사), 연금법인이 재단법인을 상대로 39억 본안소송에 대해 이사장이 단독으로 소를 취하한 것과 이탈 측에 대해 가압류 건을 해제한 것 등은 연금법인에 가입한 선량한 목회자의 재산권을 독단적으로 침해한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이를 무마하기 위해 최근 여의도 측(이영훈 목사)과 이탈 측(정동균 목사)의 의도적인 야합이 이루어진 것으로 정황적 해석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연금법인 이사장의 연금법인에 대한 독단적 운영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명을 연금가입자 총회를 통해 정확하게 밝혀야 할 것과 아울러 연금손실에 따른 연금가입 교회와 가입 교역자 약 2,200명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사과와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공동으로 인식하였기에 기도회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해 촉구하고자함이다. 향후 연금법인의 파행과 이사회의 방만한 운영을 밝히고 연금가입자의 단결, 가입자 총회구성, 명확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민형사상 등의 목적과 계획을 두고 있다.”

 

-연금법인의 불법대출 손실금 39억 원에 대해, 손실금으로 재단 법인 상대 소취하와 가압류 해제 등이 연금법인 이사장 이영훈 목사에 의해 전격 이뤄졌는데 이에 대해 고소 및 고발 등이 진행될 예정인가?

이에 대해 지난 11월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연금법인 이사장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1개월의 기한 내에도 답장이 없었다. 이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회원의 권리와 이에 답해야 하는 이사장의 직무 유기 뿐만 아니라 연금법인의 방만한 조직관리가 진행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기도회는 이런 부분에 대한 일차적인 촉구이며, 향후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연금법인 이사장 및 이사회에 이 부분에 대해 촉구할 것이며, 필요시 대표단을 구성해 직접 방문을 통한 확인절차를 밟을 것이며 또한 필요시에는 즉시 책임자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나 고발도 불사할 것이다.”

 

-연금볍인의 해체 소문이 들리는 상황에서 연금사고 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해 나갈 것인가?

연금법인의 존재성 관련하여 전문 컨설팅 업체에게 컨설팅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분명히 당장 해체는 불필요하다는 회신 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연금법인 측에서 해체만이 답이라는 말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점이 앞서 의심한 대로 여의도와 이탈 측의 의도적 야합과 함께 재단법인과 개별교회에 대한 선별적인 가압류의 일방적인 취하와 해체의 시점과 맞물리는 것은 분명히 의도성이 강하게 보여 진다고밖에 볼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건에 대해 이사회에서도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 해체의 논의가 공개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며, 또한 이에 따르는 가입 교회와 가입 교역자들에 대한 우선순위가 정해져야 함에도 소문을 통해 떠 보기식 행태를 취하는 것은 책임회피를 전제로 한 물 타기일 수밖에 없다. 우선적으로 가입자 회원총회를 1월 중 개최하여 우선적인 연금 사고에 대한 진행상황과 책임소재에 대해 이사장이 즉각적으로 최선을 다해 밝히고 그 후 총회를 통해 보고와 질의를 거쳐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방법 등 다음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여의도 측(이영훈 목사)과 이탈 측(정동균 목사)의 이번 대통합의 명분이 이번 연금법인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결부되어 있다고 하겠지만, 여의도 측과 이탈측은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 자명하다. 물론 정확한 사실은 당사자들만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의도 측 이영훈 목사는 연금법인 이사장 겸 고발인으로 4개 교회를 가압류한 상태의 수장이고, 이탈 측 정동균 목사는 고소인 측 재단법인 이사이며 가압류교회의 담임목사로 의도적인 야합을 통해 결과론적으로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협의 했다고 한다는 점에서 실익을 얻은 정황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할 것이다. 또한 정동균 목사 측 소속 목사 중에는 이영훈 목사를 대상으로 내용증명과 배임으로 소송을 진행한바가 있고 그때마다 모종의 합의를 통하여 고소취하와 8억 가압류취하 등 의심이 될 만한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의도적인 야합을 대통합으로 포장하면서 39억 본안소송취하와 선별적이고 일방적인 가압류 해제가 이루어진 것이다. 삼척동자가 알만한 의도성이 보여 지는데 단순히 부인하는 것으로는 가려지지 않을 것이며, 결국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교단 연금에 가입되어 있는 교회, 교역자들에게 하고 싶거나 부탁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연금가입자들은 현재 이 상황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보고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단순하고 막연하게 교역자 연금에 대한 기대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의의 피해자들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적으로 손해 보는 비용 등 자세한 것은 연금법인에서 투명하게 자료를 제시하고 밝혀주어야 할 문제이다. 물론 교역자 개인들에게 본인이 불입한 금액 전부와 교회에서 불입한 금액 전부가 지급될 수도 있다. 조용히 침묵하면, 아무런 소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럴 수 있다. 그러므로 연금 가입 교회들과 교역자들께서는 총회를 통해서든 연금가입자들의 비상대책회의를 통해서든 단결하여 정확한 알 권리를 행사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본인 재산권의 문제는 본인이 나서야 할 것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금이라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제회를 기대하며 지금까지 힘든 재정상황 가운데서도 성실하게 납부하고 계신 교회와 교역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장취재/김성원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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