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안민 총장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 기자간담회
고신대 안민 총장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 기자간담회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8.1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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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은 ‘직업’이 아니라 ‘사명’
안민 총장 “자율개선대학 선정, 하나님께 감사”
학교발전기금, 장기발전계획, 선교전략 등 밝혀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은 지난 30(금) 오후4시 본교 총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 학교발전기금 활성화, 장기발전계획, 선교전략 등 총장 취임 후 그동안의 활동 사역과 계획 등을 밝혔다.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은 지난 30(금) 오후4시 본교 총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 학교발전기금 활성화, 장기발전계획, 선교전략 등 총장 취임 후 그동안의 활동 사역과 계획 등을 밝혔다.

  총장직은 직업이 아니라 사명

      학교발전기금, 장기발전계획, 선교전략 등 밝혀

      안민 총장 자율개선대학 선정, 하나님께 감사

   █고신대 안민 총장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 기자간담회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은 지난 30, 본교 총장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안 총장은 처음 두려움을 안고 시작했으나, 이제는 기쁜 마음으로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먼저, 고신대학교를 향한 72년간의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전국교회와 성도의 기도로 고신대학교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은혜에 감사하며, 또한 최선을 다한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는 그동안 부정비리 제재여부 심사과정을 거쳐서, 교육부로부터 최종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되었는데, 이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 된 후에도 발전계획 성과, 교육여건 및 대학의 운영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지표관리 연구 및 학생중심의 학교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한 결과라 평가된다. 교육부로부터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2019년부터 3년간 정원감축 권고 없이 일반재정 지원을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진행 중인 학교발전기금 모금 사역에 대해서도 많은 기도와 헌신으로 아직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전국 교회와 성도의 사랑을 확인했다. 특히 사직동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던 중, 팔순 할머니로부터 3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는데, 이 분은 생활비로 월 27만원을 받으시는 분인데도 3만원을 보태 30만원을 기부했다면서, “모금은 단순한 기금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말했다.

장기발전계획으로는 병원과 학교본부 이전에 대해 T/F를 구성하여 타당성을 조사 중인데, 아직은 기초단계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시 모델로 삼고 있는 대학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의 칼빈 칼리지나 위튼 칼리지이지만, 고신대학교를 한국 기독교대학의 모델로 만들고 싶다면서, “성적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꿈을 실천하는 학생으로 교육하고, ‘올바른 신앙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양육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위튼 칼리지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수학한 대학이다). 특히, 안 총장은 가만히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면서 역사는 꿈꾸고 실천하는 소수가 움직인다고 말했다.

한국 내 기독학교 중에서 비교적 많은 선교사를 교육, 파송하고 있는 고신대학교의 선교전략에 대해, “많은 선교 사역 중에 음악을 통한 선교가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 기존 의료 중심에서 음악 중심의 선교 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하여 현재, 고신대학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전공에 관계없이 특정 악기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끝으로, 안 총장은 고신대의 존재 이유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와 흔적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많은 결재서류에 대해 고민했으나, 이제는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은가 그른가, 생명을 살리는 일인가 죽이는 일인가를 염두에 두고 결재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총장님은 학교에서 가장 늦게 퇴근 하신다고 귀띔했다. 같은 교회를 출석하는 기자의 눈에는 안 총장의 얼굴에서 그동안의 노고가 느껴졌다.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최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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