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치매환자 돌봄 ‘훈훈’
소외계층 치매환자 돌봄 ‘훈훈’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8.11.0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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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고 1년생 봉사동아리 ‘위드유’ 활동
박지헌, 김준영, 김성진, 배성현, 김도형 학생
부산, 센텀고 1학년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위드유'에서 사회복지법인 샬롬복지재단 사무국장 김윤희 사회복지사의 안내로 독거노인이며 치매환자(노인장기요양(+))인 김순남(84)할머니 댁을 방문, 웃음꽃을 피우며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 센텀고 1학년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위드유'에서 사회복지법인 샬롬복지재단 사무국장 김윤희 사회복지사의 안내로 독거노인이며 치매환자(노인장기요양(+))인 김순남(84)할머니 댁을 방문,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산, 센텀고 1년생 봉사동아리 위드유활동

박지헌, 김준영, 김성진, 배성현, 김도형 학생

소외계층 치매환자 돌봄 훈훈'

 

고령화 시대에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국가정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에서 소외계층 치매환자 위로방문 및 사랑 전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 센텀고등학교 1학년 박지헌외 4(김준영, 김성진, 배성현, 김도형)의 학생들로서, 이들이 만든 봉사동아리 위드유’(회장 박지헌 학생)의 첫 활동은 치매환자 재가방문이었다.

봉사동아리 위드유는 소외계층을 위로 방문하여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을 목적으로 금년에 출범됐으며 학생들은 첫 활동에 앞서 6월에는 표세영 부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초빙, ‘치매에 관한 동아리 1차 교육을 가졌으며 또 실전교육을 위해 동아리 2차 교육으로 지난 8월에는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아동청소년복지 등 재가복지정책에 관심과 심혈을 쏟고 있는 해운대순복음교회 부설, 사회복지법인 샬롬복지재단 사무국장 김윤희 사회복지사를 초청, 치매환자 돌보기 등에 대한 현장스케치 훈련을 재차 가지고 김윤희 국장의 안내로 김 국장이 돌보고 있는 독거노인이며 치매환자(노인장기요양(+))인 김순남(84)할머니 댁을 위로 방문했다.

봉사동아리 위드유의 소외계층 치매환자 위로방문 활동이 알려지면서 지난 9월에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로부터 대국민 치매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에 따른 공로가 인정돼 5명 모두에게 6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위촉장이 수여됐다.

지난 10위드유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치매환자 김순남 할머니 댁을 재차 방문했다.

초췌한 할머니의 모습은 기억력이 없어 보였다. 글씨로 알아 볼 수 있도록 센텀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위드유에서 방문한 학생들임을 알리는 피켓을 만들었다. 음료와 다과, 웃음보따리로 친근감을 더했으며 할머니와 함께 동요도 불렀다. 어느새 할머니의 마음이 열리면서 기쁨의 웃음까지 지어 보였다. 김순남 할머니에게는 찾아오는 가족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을 손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만남에는 이별이 있듯, 헤어질 시간이 됐지만 할머니는 헤어지기가 싫은 듯, 손자 같은 학생들의 손을 꽉 잡은 채, 쉽게 놔 주지 않았다. 문 앞까지 따라 나선 할머니는 손을 흔들며 학생들을 배웅했다.

센텀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위드유’의 소외계층 치매환자 위로방문 활동이 알려지면서 지난 9월에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로부터 대국민 치매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에 따른 공로가 인정돼 5명 모두에게 ‘제6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위촉장이 수여됐다.
센텀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위드유’의 소외계층 치매환자 위로방문 활동이 알려지면서 지난 9월에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로부터 대국민 치매 인식개선 및 홍보활동에 따른 공로가 인정돼 5명 모두에게 ‘제6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위촉장이 수여됐다.

부산 센텀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위드유회장 박지헌 학생은 소외계층 치매환자 위로방문 활동을 위해 교수님의 지도와 이해, 그리고 실전을 위해 현장에서 치매환자들을 돌보고 계시는 김윤희 국장님께 받은 사전 교육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우리들이 만든 작은 동아리지만 위드유를 통해 노인들의 외로움, 고독, 치매 등 그야말로 소외계층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삶의 현장을 볼 수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치매환자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방문 활동 횟수를 늘릴 것이며 특히 사회전반에 걸친 인식변화와 어르신 공경, 치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치매극복 문화 확산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소외계층 치매환자 위로방문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년 치매환자 100만 명을 예고한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대부분 손상되어 장애가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이며, 노인들에게 있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치매는 진행성이며 균형 감각까지 쇠퇴하는 결과를 가져오며 더 악화되면 일상적인 일 수행, 시간 및 공간을 판단하는 일, 언어와 의사소통 기술, 추상적 사고능력에 돌이킬 수 없는 감퇴가 일어나고 성격이 바뀌며 판단력에 손상을 입는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최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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