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코비월드 황영애 대표
인터뷰/코비월드 황영애 대표
  •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8.09.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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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결문화운동 사업가 제품개발 ‘각광’ 받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여성을 위한 전문기업 ‘코비월드’ 황영애 대표가  화장실 청결문화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여성을 위한 전문기업 ‘코비월드’ 황영애 대표가 화장실 청결문화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화장실 청결문화운동 사업가 제품개발 각광받다

인터뷰/코비월드 황영애 대표

 

비위생적에 의한 냄새의 주범이자 육안으로 보기에도 불쾌하기 그지없는 공중화장실 내 버려진 갖가지 휴지, 더군다나 여자 화장실은 제대로 밀봉되지 않은 폐 생리대로 인한 세균 증식 우려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단번에 제거하는 상품을 생산해서 학교 및 공공화장실에 설치, ‘청결 이미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여성을 위한 전문기업 코비월드가 화장실 청결문화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코비월드 황영애 대표는 이미 수년전부터 (특수법인)한국화장실협회와 손잡고 청결한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 문화운동을 펼쳐온 운동가이다.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17. 5. 8)되었으며 ’18. 1. 1부터 시행령이 내려졌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기이며 여자화장실 칸막이 안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야 한다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생리대수거함이 보급됨에 따라 위생 청결 문제는 물론이고 해외 선진국과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폐생리대를 노출시키지 않음으로써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장실(전체) 설치
화장실(전체) 설치

코비월드대표 황영애 집사(사직동교회)법제화에 따른 화장실 내 여성생리대 설치 및 청결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야한다“‘코비월드는 화장실 내 악취제거 등 다양한 제품 개발로 한국 화장실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에 코비월드제품 설치

"꿈은 꾸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비전을 가슴에 품고 있는 황 대표가 코비월드를 통해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한려해상국립공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곡성휴게소, 횡성휴게소, 서울 마포초등학교, 부산극동방송, 진주 극동방송, 부전교회 비전센터, 부산지하철 다대선1~6공구, 부산 복천박물관, 부산 장애인종합회관, 부산 벡스코, 부산 중앙공원,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 사상구청, 부산 사하구청, 인삼랜드휴게소, 통영시 공중화장실, 통영시청, 여주휴게소, 남성여자고등학교, 국립국악원, 인천 연수도서관, 충남 논산시청, 울산 시설공단, 창원시청, 국립 김해박물관, 부산 현대미술관, 김해 동광초등학교, 통도사휴게소, 신평공중화장실, 건강보험관리공단 양산지사, 경남 사천시청,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 북정초등학교, 인천 교육과학연구원, 밀성초등학교, 김제교육지원청, 다송중학교, 소답초등학교, 문태중학교, 관창초등학교, 양주유치원, 보성복내중학교, 경상남도 함안교육지원청, 대신여자중학교, 의령 용덕초등학교, 구례여자중학교, 진주 금곡중학교, 감계초등학교, 경원중학교, 경일여자고등학교, 명곡여자중학교, 명서중학교, 봉림고등학교, 북면초등학교, 성산초등학교, 소답초등학교, 율하중학교, 진해여자고등학교, 토월초등학교, 김해휴게소, 감천2동 주민센터, 서면지하상가, 구평동주민센터, 음성휴게소, 해운대구 관광시설사업소, 청송중학교, 청송고등학교, 창원 농산물도매시장, 창원 삼귀용호해안 공중화장실, 덕문여자고등학교, 창원시설공단 전체, 창원 성산아트홀, 사천시 보건지소 전체, 죽암휴게소, 부산 여성문화회관, 창원시립진해박물관, 웅천도요지전시관, 성산폐총유물전시관, 창원 의창구청, 창원 시립도서관 등 화장실 내 수거함 설치만 수백 곳에 달한다. 또 장애인시설 500여 곳에도 설치돼 필요성과 인기를 단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화장실청결문화운동 사업에 매진하며 한국실내환경협회 부회장, 한국화장실협회 대의원을 맡고 있는 황 대표는 사업만큼이나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부산 극동방송 운영위원회 서기, 부패방지국민운동 총연합 중앙상임위원 부산총연합 사무처장, 나눔플러스 홍보이사를 섬기며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적극 발휘하고 있다.

녹색 설치
녹색 설치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코비월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코비월드의 화장실수거함 사업은 영유아 제품에서 시작됐다. 기저귀교환대, 영유아거치대 등 기존 일본 제품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자 가격은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을 직접 제작하면서 화장실 내 장애인 편의시설까지 사업을 확장시킨 것이다.

황 대표는 화장실 청결을 위한 자사의 개발품 설치에 대해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유럽국가처럼 휴지통을 없애는 공중화장실 법의 시행령이 떨어졌는데, 화장실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내 환경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장실문화부터 바꿔야 한다. 다중이용시설 화장실내 코비월드 제품을 설치하면서 자연스레 화장실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되었다. 화장실이 깨끗하려면 휴지통을 없애고 휴지를 변기에 버리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저희 코비월드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별도의 연구원 등을 고용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연구개발전담부서에 인정서를 받은 바 있는데,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코비월드는 여성화장실에 설치할 수 있는 여성 위생용품 수거함인 레이디박스를 개발하여 시판 중에 있다.”고 자랑스럽게 제품을 소개했다.

디자인개발! 제품생산!

황 대표가 여성이기에 누구보다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직접 디자인, 개발한 것이 여성폐생리대 수거함인 레이디 박스이다. 이 수거함은 활성탄보다 탈취기능이 더 우수한 세라믹볼을 내장하여 악취를 제거함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재사용도 가능하다. 난연성 재질로 불에 강하다 아울러 은나노수지로 항균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소리 음향채택으로 물 절약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이 제품은 디자인에 정성을 기울였다. 여성기업인의 섬세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다.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어떠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 사용자의 품격을 높여주고 설치된 화장실을 아름답게까지 해준다. 일차적으로 비닐팩에 담아 폐생리대가 공기와 접촉하여 발생하는 세균의 번식과 부패를 방지하고 수거함 내에 세라믹 볼이 내장되어 있어 향균 항취작용으로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만들어준다.

레이디박스는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되어있다. 일반형에는 반영구적인 냄새제거인 세라믹볼을 적용시켰다. 고급형은 물소리벨과 위생봉투, 냄새제거제를 채택하여 디자인뿐만 아니라 악취까지 잡았다 한번설치로 냄새까지 잡았으니 반영구적이다.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급격히 발전해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데 지금까지 위생적인 면은 말할 것도 없이 악취와 더러움을 무릅쓰고도 변기가 막힐까봐 휴지를 변기에 버리지 못했던 화장실 문화의 대변혁이 도래되고 있다.

코비월드황영애 대표의 이 같은 기업성공 내면에는 무엇보다 신앙의 힘이 내재돼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절에 다니던 어머니한테서 한권의 성경책을 받아 교회에 가라는 말을 듣고 결혼 전까지는 교회를 다녔다는 황 대표는 결혼하면서 종교가 남편의 종교인 불교로 바뀌었다. 교회가지 말고 절에 다니라는 남편의 뜻과 결혼하면 신랑의 종교를 따라가야지 괜히 종교로 분란을 만들면 안 된다고 간곡히 말씀하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남편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성령님을 뜨겁게 만나다

황 대표는 18년이 지났음에도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날짜와 배경을 자세히 간증했다.

남편과 친정어머니의 뜻에 따라 절에 다니던 중, 지난 2010. 1. 22 오전 10시 우연히 창원한마음병원 원목 정성익 목사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1층 커피점에서 목사님과 1시간가량 말씀을 나누었고 마지막으로 목사님께 기도를 청했습니다. 기도는 제 가슴에 와 닿았고 감동을 느끼며 기도를 하던 중 왼쪽 어깨에 따스한 손길이 와 닿았습니다. 너무나 포근한 그 손길이 궁금해 고개를 살짝 든 순간 사람은 없고 여전히 따뜻한 손길이 저의 어깨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하시는 중이었기에 아! 하나님이 계시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신랑과 딸 예나에게 낮에 있었던 얘기를 했더니 신랑이 의외로 교회 가라고 했죠.

일요일 아침 딸과 함께 집과 가까운 온천교회를 다니게 됐습니다.

이후 교회는 둘이서 다녀라 나는 절에 간다.”고 했던 신랑이 온천동에서 사직동교회 근처로 이사한 관계로 지난해 사직동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는 기도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쓰임 받는 기업, 쓰임 받는 가정이 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꿈이다는 황 대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여성을 위한 전문기업으로 더욱 힘차게 매진하여 이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1위를 꿈꾸기에 꿈은 꾸는 만큼 이루어진다.’가 사훈이자 가훈이다고 비전을 밝히고 아울러 소외 받는 자, 특히 장애인 돌봄과 섬김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최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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