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신대학교 제8대 신임 이사장 김임권 장로
부산장신대학교 제8대 신임 이사장 김임권 장로
  • 교회복음신문 뉴스
  • 승인 2018.08.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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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심정 헤아려 외면 못하고 선장승선
정책 청사진, 특화대⦁사명감 고취⦁정체성 확립⦁영어집중
총장 선임, 시대정신 선행감⦁정체성 확실한 사람⦁기도용사
부산장신대학교 법인 이사회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된 수협중앙회장 김임권 장로(구덕교회)
부산장신대학교 법인 이사회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된 수협중앙회장 김임권 장로(구덕교회)

선한 사마리아인 심정 헤아려 외면 못하고 선장승선

정책 청사진, 특화 대학교사명감 고취정체성 확립영어집중

총장 선임, 시대정신과 선행감정체성이 확실한 사람기도용사

부산장신대학교 제8대 신임 이사장 김임권 장로

 

부산장신대 법인이사회는 지난 2018. 8. 7일 제8대 이사장으로 수협중앙회장 김임권(金任權) 장로(69, 구덕교회)를 선출했다.

김임권 장로는 부산수산대학교에서 수산경영학을 공부한 후 줄곧 수산업계에 몸담았으며 지난 1998()혜승수산을 창업하고 해양수산정책의 연구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은 서울대학교 해양정책 최고과정을 디딤돌로 승승장구했다. 김임권 이사장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에벤에셀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며 한마디로 압축했다.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던 김 이사장은 2015년 수협중앙회 제24대 회장에 선출돼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 수협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수산업 및 협동조합 발전과 어업인 삶의 질 향상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대한민국 해양대상을 수상했었다.

() 부산 스리랑카 명예영사이기도한 김임권 이사장은 부산장신대학교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된 소감에서 나 같은 사람이 제대로 이사장의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제게 물어 봤습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제게 들려오는 부산장신대에 관한 얘기는 장신대가 어렵다. 뭐 장신대가 문제가 있다. 그러니 통폐합을 해야 한다. 아니면 망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골치 아프다고 개입을 안 하는 것은 회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에 강도를 당해 쓰러진 유대인을 보고 당시 상류계급인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냥 지나쳤으나 유대인과 적대적 관계에 있던 사마리아인은 그를 구합니다. 착한(선한) 사마리아인이라는 말이 기독교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부산장신대가 현재 처한 상황이 어렵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심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심혈을 쏟고자 하는 맘이 생겼습니다.

학교가 걱정이 된다는 우려를 씻어 내기 위해서는 학교 이사회, 및 임직원, 교회가 합심하여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할 때 신학교에 관련된 모든 문제들이 넉넉하게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믿음으로 수락을 했고, 그런 심정으로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죠. 옛날에는 가정, 교회, 사업, 내가 맡은 수행 이런 것만 가지고 기도를 했는데, 이제는 신학교라 하는 이런 거대한 하나의 기도제목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옛날보다는 기도 분량을 배로 하라는 명령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심정을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을 맡게 된 김임권 이사장은 부산장신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 구상을 이르지만 조심스럽게 하얀도화지 위에 그렸다.

부산 장신대 하면은 여러 가지 면에서 좀 달라야 하거든요. 교단 산하 지방 신학교가 7개입니다. 부산장신대는 7개의 신학교 중에 하나죠. 부산 장신대 하면 금방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야합니다. 예를 들면 해외선교에 특화된 대학, 아니면 농어촌 선교에 특화된 대학, 아니면 사회복지에 특화된 대학, 이렇게 딱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시대가 그런 특화된 대학을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때까지 해외선교가 선교사 위주로 이루어 졌다면, 이제는 그렇게 생각을 안 하죠. 제 개인 생각입니다. 부산장신대가 해외 선교 전문대학이 되겠다면 지금까지 한국교회 해외선교 정책이 대부분 선교사 위주로 이뤄지고 있죠. 외국에 우리 선교사를 파송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선교비를 보내고 그곳에 건물을 짓고, 투자를 하고 나면 결국 모든 것이 선교사 개인 재산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그것이 나중에는 흐지부지 해 지죠. 시간이 지나면서 청렴 목회는 어디 가고 재산을 누가 관리할 것인가? 라는 문제로 자칫 갈등에 따른 선교 안 한 것 보다 못한 꼴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선교가 위축되고 진행 중이던 선교비도 중단되는 현실이 작금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떤 선교활동도 전문화가 되고 지속적으로 될 수 있어야합니다. 교회는 부산장신대를 통한 새로운 선교비전을 가져봐야 합니다. 즉 개교회가 부산장신대 출신의 목회자를 선교사로 파송하는 선교비전정책을 수립해 나갔으면 합니다. 폭이 넓어지면 재학생 역시 신학을 공부하면서 긍지와 자부심, 미래의 꿈을 품고 학업에 열중하게 되고 나아가 학생 수가 넘쳐나는 자연현상이 뒤따를 것으로 봅니다. 특히 부산장신대 출신의 목사를 교회 부목사, 선교사로 청빙해서 파송하게 되면 교회가 보낸 선교비로 건물을 짓고 선교관을 짓고 재산을 형성하게 된 모든 것들이 교회 재산이 되고 교회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 지속적 선교정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도 좋고, 부산장신대도 좋고, 선교사 및 선교현장도 좋은, 선교비전을 가꿔가자는 뜻입니다.

농어촌목양에 임하는 목회자의 자세입니다. 이는 부산장신대에서 사명감을 심어 줘야합니다. 만약에 농어촌 선교를 전담을 한다고 하면 우리가 농어촌에 가서 목회하는 사람은 도시에서 목회하는 사람들과는 자세가 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농민어민하고 농업도 하고 같이 농사도 짓고 같이 농어촌 지도자도 되고 그 사회에 융화가 되고 그 사람들 하고 섞여서 거기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복음을 전하고 다른 자세를 보여줘야 합니다. 예로 시골 교회에 부임한 지 수십 년 된 목사님이 동네 사람들 만나면 인사 잘하고 배가 들어오면 뱃줄도 한번 씩 당겨주고는 오늘 고기 많이 잡았습니까?” 물어보기도 하고 일손이 없다면 도와주기도 해야 선교와 복음전도가 잘 된다고 봅니다. 교인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섬기러 온 것이 아니겠어요? 그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는 신학교 공부에서부터 사명감을 고취시켜 부산장신대 출신 목회자들이 선교사 및 농어촌교회에 제격이라는 전문화 된 대학의 특성을 띠어야합니다.

또 동서대 동아대 부산대 등과 MOU를 통한 활발한 교류로 학점도 서로 교환하고, 강의도 서로 교환하고 아니면 청강은 해서라도 비용도 줄이고 교수에 대한 퀄리티도 일반 대학하고 경쟁 할 수 있는 그런 체제로 자리 잡아 가야 합니다. 해외 대학교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에 있는 신학교 하고도 어떤 크로스를 해서 우리학생들이 교육을 마치고 나면 그곳 학교에 가서 1,2년 언어도 배우고, 그곳 학생들이랑 같이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터득하게 되지 않을까요.

만약에 인도의 어떤 신학교와 교류를 하게 되면 인도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기숙사에 생활도 하고 우리도 그곳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서로 양질을 키워낼 것으로 봅니다.

신학생이 4년 동안 성경책을 몇 번씩 읽고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엊그제 교회 부목사들 보고 지금 목회를 하는데 이때 까지 성경 몇 번 읽었습니까? 열 번 읽었습니까? 100번 읽은 사람 있습니까? 10050번 읽은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교인들에게 성경말씀을 먹여야 되는데, 목회를 담당 하는 사람이 성경을 100번 읽은 것은 고사하고 10번 읽은 학생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째로 볼 수 있는 그런 안목을 갖추어야 목회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부산장신대는 4년 동안 학생들에게 10번 이상은 정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교수님들이 신학생들에게 이러한 양질의 교육을 위해 바짝 긴장을 해야 합니다. 부산장신대가 죽느냐? 사느냐? 문제는 우선적으로 교수님들의 사명감에 달려 있습니다.

이사장은 이사진들과 장신대가 나가는 방향을 결정짓는 것입니다. 왜 그 방향으로 가야 되는가?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이것을 구성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동의를 구하는 직책이 이사장 직책입니다. 그런 이사장이 돼야 할 것으로 봅니다.”

부산장신대학교 정문 전경
부산장신대학교 정문 전경

-부산장신대는 총장인선을 앞두고 있다. 부산장신대를 이끌어 갈 총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과 사명감이 뛰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능력과 인품이 중요해 보인다. 몇 년 간 일련의 사태에 따른 학교 이미지 실추, 재정난, 교회의 외면, 임기 중 이사장 사퇴 등은 새로 선출될 총장에 있어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부산장신대를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총장은 이사장과의 호흡이 잘 맞아야한다. 김임권 이사장이 추구하는 총장은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 들어봤다.

총장인선위원회가 구성 되어 있으니까, 이사회에서 적법 절차에 따라서 선출을 할 것입니다. 행정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부산대학교 총장 후보에 나선다면 시대정신, 즉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하나님의 선행이 무엇인가? 통찰력의 시대적 선행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속해있는 방향이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이 통찰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속해 있는 방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사람이여야 합니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가 지금 어떤 해항으로 흘러가는가? 고기의 흐름을 놓쳐버리면 안됩니다. 꿈을 꿔도 고기의 흐름을 잡고 있어야 돼요. 예수 믿는 사람이 꿈을 꿔도 하나님이 지금 무엇을 나한테 요구하는가? 이 시대에 무엇을 요구하는가? 이것을 놓쳐버리면 안 됩니다. 또 하나는 정체성의 문제예요. 신학대 총장인 내가 일반 대학교 총장하고 뭐가 다른가? 기독교 대학교의 정체성이 확실해야합니다. 어떤 명예나 권력으로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대정신과 선행감, 정체성이 확실한 사람,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총장인선위원회에서 그런 분을 골라내주길 기도를 하는 수밖에 더 있나요. 얼마 전 총장인선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이 전화가 왔습니다. 교수후보자와 목사후보자를 추천하는 양쪽에서 전화가 왔는데, 제가 그분들한테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어요. 대부분 누구를 지정해서 이야기를 하셨죠.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시지 마시고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방법이 그거밖에 더 있습니까 우리가 만약에 이런 총장이 좋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세상 사람들하고 똑 같은 거 아니냐? 똑같은 방법 아니냐? 우리의 방법은 좀 다른 거 아니냐? 우리는 기도 밖에 없지 않느냐? 하나님 뜻이면 이 사람 되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기도를 하십시오. 제게 이야기를 하시지 마시라고 그렇게 했어요.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어요. 우리가 기독교인이라면 본질에 입각해야하는데 그래도 또 사람 사는 사회니까 사람의견이 안 들어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래도 첫 시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기도 하는 것밖에 없다는 그런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부산 BEXCO)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부산 BEXCO)

-최무열 총장 재임 시 반값등록금 공약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 속에 신학생들에게 재정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 준 적이 있었다. 학생들을 향한 비전이라면?

학생에 대해서 어떤 학비를 감면해주고 가난한 자들이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은 기본적인 일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학생들이 내가 졸업을 하면 어떤 일에 종사 할 수 있겠다. 내가 여기서 배우고 익힌 것을 내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아니면 국제 사회와 해외선교에 내가 활용 할 수 있겠다는 학생들의 비전과 꿈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학교가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재정을 충당을 하고 반값 등록금을 한다는 것은 학장 총장의 역할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사회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재정 및 운영에 관계 되는 것은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될 일입니다. 그 다음에 학생들의 학사일정을 잘 이끌어 가고,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잘 가르칠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총장이 고민해야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총장이 결정 할 일이 아니죠.”

 

-그동안 부산장신대는 보이지 않는 갈등이 많았다. 이사회와 교직원 모두가 화합의 일치를 위해서 신임 이사장님의 적잖은 리더십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은 학생으로서, 교수는 교수의 역할, 이사회는 이사회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면 됩니다. 영역을 서로 간섭하니까 갈등이 있을 수밖에요. 혹 우리가 갈등된 부분이 있으면 대화를 통해서 소통으로 해결해야합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교수의 역할이고 이사는 이 학교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 이런 방향으로 갈 것 인가? 안 갈 것인가? 끊임없이 점검 하고 챙기는 것이 이사회다. 그렇게 되면 서로 협력관계지 갈등 관계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조만간에 12일을 하든지 23일을 하든지 교수님들하고 이사님들 하고 동문회랑 간담회 또는 토론회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 제가 구상했던 것들도 설명하고, 학교 관계자들 및 다양한 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고 나면 어떤 방향으로 결정하고 나가야할지? 확실하게 잡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영남권 중심의 기독인재 양성소인 부산장신학대학교로써, 경쟁력을 키워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영남지역 교회에 홍보가 절실해 보였다. 노회 회기 중 총장이 순연하면서 인사하는 정도인데,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에서 얘기한대로 지역 교회하고 신학교 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재를 양성 할 테니까 지역교회가 학생을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셔야합니다. 돈을 모으는 게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특화된 인재를 만들 테니까 지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사용해 주길 원합니다. 이런 면을 설명하면 지역교회 목사님들께서 대부분 오케이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정확한 이야기, 정당한 부탁을 드리면 목사님들도 협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옳다는 것을 믿으면서 옳은 것에는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거 아닙니까? 특히 부산장신대가 이러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지역교회가 이러이러한 인재를 써 주십시오. 그게 안 될 일이 뭐가 있습니까? 제가 동의를 구하는 것도 인사 차원을 넘어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을 원합니다.

지역 교회와 부산장신대가, 한국교회와 부산장신대가 앞으로 협력 관계를 맺어 교회가 교세에 따라 부산장신대 출신의 2,3명을 목회자로 청빙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신학생들이 아!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질을 갖추고 내가 어떤 퀄리티를 갖추면 내가 헌신 할 데가 있구나! 내가 할 수 있겠구나! 내가 봉사 할 수가 있겠구나! 이런 비전과 꿈을 심어 주면 학생들이 공부를 안 할 수 있겠습니까? 이를 잘 하기 위해서 학생들도 실력을 갖추어야죠. 우리 장신대를 해외 선교전문대학으로 키운다고 하면 영어로 원어민들에게 복음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게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해외 어디서든 복음을 전 할 것 아닙니까? 그런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사장 김임권 장로님는 제24대 수협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 해양대상을 수상했었다. 수협중앙회장으로서 뛰어난 공적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때까지 제일 큰 업적이라면 우리가 한 8년 동안 숙제로 안고 있던 은행을 분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수협은행을 자회사로 돌리는 일입니다. 8년 동안 못했던 일을 제가 가서 해결을 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해결을 하고 난 결과, 600~700억 이익을 내던 은행이 현재 3000억의 흑자를 내게 되었습니다. 천문학적인 이익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익구조를 향상시켰습니다. 앞으로 이 돈은 어민을 위해서 쓰여 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 수산업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가 있죠. 저의 임기 중에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타 공인된 사실이죠. 이밖에 바다 모레채취 반대라든지, 풍력해양발전소간척지 반대, 해양 환경 쓰레기 줍기 등 수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수협중앙회장 김임권 장로가(우측에서 첫번째) 27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당부했다.(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장 김임권 장로가(우측에서 첫번째) 27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당부했다.(수협중앙회 제공)

-김임권 이사장이 추구하는 비전이라면?

결국 한국 사회의 문제는 한국 교회의 문제입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신학교의 문제입니다. 신학교를 잘 키우는 것이 한국 교회를 살리는 것이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것이 한국 사회를 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하나님이 도우심과 허락이 있다면 기독신학 인재양성소인 부산장신대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젊은 사람,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나라를 건설하는 데 사명감이 투철한 목회자 양성에 심혈을 쏟고 싶습니다. 나아가 하나님 손길을 예지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헌신할 것입니다. 예수사역에도 프로가 필요합니다. 대충 아무나 필요한 것이 아니고 프로가 필요한 것입니다. 프로를 키워내는 그런 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내는 일이 진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허락 하시면 남은 생애 마지막으로 이런 사역에 헌신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한국기독타임즈/교회복음신문, 편집인 및 사장 김성원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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