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전권위, 회원권 일시정지 및 영구제명 결의
부기총 전권위, 회원권 일시정지 및 영구제명 결의
  • 교회복음신문 뉴스
  • 승인 2018.08.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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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기 임시총회 파행 책임 물어 비대위 조직한 9인
부기총 명예 실추 및 불법 비상대책위 해당 행위 간주
지난 8월 3일(금), 부기총 임원회와 이사회가 개최돼,  지난 2018. 7. 26(목)일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40회기 대의원 임시총회 파행 및 불법 비대위 조직 사태에 따른 전권위원회가 구성, 위원장에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가 선임됐다.
지난 8월 3일(금), 부기총 임원회와 이사회가 개최돼, 지난 2018. 7. 26(목)일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40회기 대의원 임시총회 파행 및 불법 비대위 조직 사태에 따른 전권위원회가 구성, 위원장에 이성구 목사(사진, 시온성교회)가 선임됐다.

40회기 임시총회 파행 책임 물어 비대위 조직한 9

부기총 명예 실추 및 불법 비상대책위 해당 행위 간주

부기총 전권위, 회원권 일시정지 및 영구제명

지난 2018. 7. 26()일 개최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40회기 대의원 임시총회가 파행됐다. 임시총회가 개회되기도 전에 일부 자문위원들(증경회장단)이 이중 공문 발송 제기 및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회의 진행이 무산됐다. 고성이 이어졌다. 원칙과 질서도 없었다. 임원회의 설득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임시총회는 급기야 자문위원(은퇴목사) 중심의 비대위 조직선포까지 이어졌다.

지난 83(), 부기총 임원회와 이사회가 개최되었고, 이사회는 임시총회 파행 및 비대위 구성 사태에 대해 전권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를 선임하였으며, 상정 안건들을 차례대로 통과 시키면서 신임임원 구성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821()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40-4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조직된 전권위원회는 지난 86() 회의를 갖고 임시총회 파행 사태의 책임을 물어 해당자의 회원권 일시 정지 및 영구제명 등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된 내용을 보면

-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조직, 사역, 회계 등 그 어떤 영역에서도 사건화 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일부 은퇴한 자문위원 중심으로 자칭 부기총 비상대책위원회를 불법적으로 조직한 행위는 대외적으로 부기총의 존재와 역사를 완전히 부인하고 부기총의 위상을 헐고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해당 행위임으로, 비대위원으로 거명된 9(목사8, 장로1) 2018 8 6일부터 본 사건을 조사하고 처리방법을 확정할 때까지 회원권(자문위원직 및 대의원권 포함)을 일시 정지한다.

-본 부기총 임시총회(2018. 7. 26)를 앞장 서 파행시키고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역사에 유례가 없는 불법적인 자칭 비대위 조직을 공개 발표한 박모 목사는 부기총에서 영구 제명한다.
-본 부기총 자문위원 김모 목사는 신천지 이단옹호 사건으로 예장 통합교단에서 책벌하도록 소속노회에 지시되어 있는 바 본 전권위원회에서도 철저히 조사처리 한. 등이다.

이에 본지는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를 만나 임시총회 파행 배경 및 앞으로의 대책 등을 들어봤다.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달 개최된 부기총 40회기 대의원 임시총회 파행 사태에 대해 증경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파행을 시키려고 미리 준비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날 그냥 일어난 일이 아니고, ‘임시총회를 열지 못하게 하자이렇게 벌써 자기들 끼리 논의가 된 것이라고 밖에 비쳐지지 않습니다. 이는 시작을 하려고 하는데 아예 말도 꺼내기도 전에 개회를 못하게 했어요. 박 목사가 주도를 했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 하니까 들어가지 않아야 할 의안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그러면 의안이 들어갔으면 논의해서 안 받으면 되는 거지 왜 파행을 시키려고 하느냐 임시총회를 못하게 하느냐 말들이 이어지다보니 급기야 다툼이 생긴 거예요. 핵심은 이중 공문 발송 제기였습니다. 공문을 작성할 때 부기총 사무국장이 간추려진 안건을 임원 단체 카톡 방을 열어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진행하면서 세 번째 안으로 기독 정치인들과 부기총과 정책협의를 하는 모임을 해보자는 내용의 안을 초안으로 올렸던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며 파행 배경을 전했다.

처음 제안했던 기독정치인들과의 정책협의 모임은 임원들 논의과정에서 빼는 것으로 확정됐는데도 불구하고 임시총회 시 수면으로 부상한 배경에 대해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는 대표회장이랑 사무총장이 의논을 해서 처음에 임원회에다가 안건으로 올렸죠. 그런데 올리면서 사무국장이 어떤 형식으로 올렸냐면 메모형식이 아니라 전체 임원회 앞에 보낼 공문서식을 만들어서 내 놓은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완성된 공문의 형태로 올린거지요. 그런데 의논과정에서 위 항목을 빼고 다른 안건으로 대치한 공문을 임원 카톡방에 다시 올렸는데, 누군가가 카톡방에 올린 첫 번째 가안을 마치 원안인 것처럼 복사를 해서 나눠준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부기총 제40회기 대의원 임시총회서 발언하는 이성구 목사
부기총 제40회기 대의원 임시총회서 발언하는 이성구 목사

가안을 원안으로 출력해서 돌린 자가 누군지 궁금했다. 실수로 돌린 것인지? 고의적인지? 임원회만 회의하는 카톡방에서 공유했던 가안이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전권위원장은 안은 부기총 사무국장이 의논하려고 실무임원 단톡방에 올린 가안입니다. 임원회서 가안은 빼는 것으로 확정했죠. 카톡방 회의를 해서 결의된 내용은 대표회장 명의로 문서 발송해야 정식 공문이 됩니다. 그 전에 논의 사항은 모두 초안, 가안이죠. 그 초안 공문을 들고 임시총회서 공문이 두 개라며 야단스럽게 떠들어 대었습니다. 어느 것이 진짜 공문이냐는 겁니다. 공적으로 발송된 공문은 하나밖에 없었는데 말입니다. 임원 가운데 누군가가 초안을 빼서 돌렸다고 봅니다.”고 임원 가운데 누군가가 가안을 고의적으로 흘렸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오해를 불렀다면 충분한 설명을 했어야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왜 설명을 안 했겠는가?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던 임시총회 파행을 사전에 준비했을 것이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설명을 듣고 회의를 진행 했어야죠. 그런데 임시총회는 무효다고 막무가내 파행시킨 것입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기총, 기독정치인과의 정책회의안이 임시총회 파행까지 이어질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의 주장이다.

사실은 기독교 정치인들 모아 놓고 부기총이 정책 회의 하는 게 뭐 잘못됐나? 무슨 시위 대상이냐며 그것 가지고 파행을 시도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됐다고 봅니다. 한명도 아니고 몇 명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파행시킬 의도를 갖고 발언을 이어가는 바람에 저하고 언쟁이 붙은 겁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걸 갖고 파행을 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임원 보충인데, 임원 보충이 의안 1번 이었습니다. 부기총 정관에는 상임회장 4명을 두도록 되어있죠. 지난번에 세 사람(김종후옥수석박정근 목사)을 추천했는데, 옥수석 목사 박정근 목사 두 분이 사양하여 한 사람 밖에 안 남았기에 그래서 보충해야겠다며 임원회를 개최, 이건재(순복음) 김문훈(고신)목사 두 분을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동의를 받아야했죠. 총회를 해야 는데, 차일피일 밀린 거죠. 그러다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이번 임시총회에서 동의를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번 부활절 연합예배 순서지에 게재된 조직표에 상임회장 이건재 목사 김문훈 목사가 이미 올려져 있어서 그것을 확정된 것으로 알고 이미 세 사람이나 상임회장이 있는데 왜 보선을 하려는 것인가라고 자문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임원회에서는 상임회장이 네 명이어야 하니까 추인 받지 못한 이건재 목사 김문훈 목사와 거기에 임석웅(성결) 목사를 추가하여 정관대로 네 명을 채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임시총회를 열리기도 전에 이것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임원회가 정관대로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기어이 임시총회를 파행으로까지 몰고 갈 이유가 무엇입니다.”

부기총 정관 제3임원 및 감사112항에는 상임회장(목사) 4인 이내(법인이사 겸할 수 있다로 돼 있다.

13임원의 직무’ 2항에 목사 상임회장은 ...수석 상임회장이 차기 대표회장이 된다. , 수석은 목사 상임회장 중에서 선임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제46(전형위원회) 본회는 임원, 법인임원 및 감사 선출을 위하여 전형위원회를 두고 전형위원은 증경회장, 직전 장로상임회장, 대표회장, 상임회장(목사,장로) 및 법인이사로 하며 전형위원회 위원장은 대표회장으로 한다고 돼 있으며 상임회장 선출은 제8임원, 법인임원 및 감사 선거47대표회장과 상임회장 선출’ 3번 항에 목사 상임회장 선출은 공동회장 중에서 교단(노회, 지방회)이나 구군기독교협의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로 하며 교단을 5군으로 나눈다고 돼 있다. 합동 연합1(기감, 백석,(합정), 침례, 호헌, 구세군, 브니엘) 고신 연합2(기성, 합신, 기장, 개혁, 기타) 통합 등으로 이어진다.

금번 임시총회 의안 가운데 하나가 부기총 상임회장 추가 선출이었다. 이에 대해 이성구 전권위원장은 보충을 해서 여기서 수석 상임회장이 어느 교단 차례인지 확인해 봐야합니다. 그래서 지금 합동이다, 아니다 논란이 되고 있어 그것을 정리하려면 상임회장 4명을 채워서 그 중에서 수석회장 선임을 고민해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며 상임회장 3명 추가 보충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임시총회 파행에 따른 수습이 중요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 일도 없는 부기총 총회를 파행시키고 소위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부기총의 실체에 대한 전면 부정 아닙니까? 당일 임시총회 무산을 지켜보며 한발 물러났지만, 상황을 수습하기 위하여 곧바로 부기총은 임원회와 이사회를 연속적으로 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죠. 그리고 우선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전했다.

지난 83() 부기총 이사회서 구성한 전권위원회가 적법절차에 의해 3가지 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모인 날이 83일이죠. 부기총 임원회랑 부기총 이사회가 열렸는데, 임원회가 1030, 이사회가 11시 반이었는데, 임원회에서 임시총회를 다시 열기로 하고, 임시총회를 821() 개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이사회가 파행 사태 책임을 묻기 위하여 전권위원회를 구성했어요. 특히 총회를 파행시킨 다음 마지막 순간 자문위원 중심의 비상 대책위 조직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이에 대응하여 전권위원회는 3가지를 결의한 것입니다.

결의된 내용으로는 -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조직, 사역, 회계 등 그 어떤 영역에서도 사건화 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일부 은퇴한 자문위원 중심으로 자칭부기총 비상대책위원회를 불법적으로 조직한 행위는 대외적으로 부기총의 존재와 역사를 완전히 부인하고 부기총의 위상을 헐고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해당 행위임으로, 비대위원으로 거명된 9(목사8, 장로1) 2018 8 6일부터 본 사건을 조사하고 처리방법을 확정할 때까지 회원권(자문위원직 및 대의원권 포함)을 일시 정지한다.

-본 부기총 임시총회(2018. 7. 26)를 앞장 서 파행시키고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역사에 유례가 없는 불법적인 자칭 비대위 조직을 공개 발표한 박모 목사는 부기총에서 영구 제명한다.

-본 부기총 자문위원 김모 목사는 신천지 이단옹호 사건으로 예장 통합교단에서 책벌하도록 소속노회에 지시되어 있는 바 본 전권위원회에서도 철저히 조사처리 한다. 등입니다.”

아울러 전권위의 3가지 안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는 것이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의 거듭된 주장이다.

물론, 합법적으로 정확하게 다 했죠. 전권위원회는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권위원회가 결의를 하면 즉시 유효 하고 이사회와 전체임원회가 받으면 확정되죠. 전체 임원회가 전권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면 확정이 되는데 그 이전에 전권위원회가 결의를 하면 효력이 즉각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여 처리하기 전에 전체 비대위원 9명에 대한 회원권부터 일시 정지시킨 겁니다.”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개혁 되어야 기독교 위상도 정립된다고 주장했다.

개혁 될 것들이 무엇인가 하면 지금까지 수십 년간 부기총은 공교회의 연합이 아니라 몇몇 분에 의한 개인의 연합이었다고 표현해도 무방합니다. 제가 몇 년 전 대표회장을 역임할 그때부터 공교회 중심으로 바꾸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정관을 바꾸어 대의원 제도를 도입하였고, 절반이상의 노회나 지방회가 대의원을 파송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대의원제를 시행한다는 부칙을 달아 놓았었습니다. 지금껏 교단의 대표성을 띤 분들에 의하지 않고 개인들이 모여가지고 조직하고 활동한 거예요. 그렇게 노회 및 지방회(기감, 기성, 침례, 기하성 등) 대의원들이 참석하는 부기총의 모습을 만들어 가자고 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정성훈 대표회장이 맡은 이번 회기에 본격적으로 대의원제도를 도입하도록 정관을 확실히 만든 것입니다. 교회 대표는 자연히 시무목사 시무장로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부기총 정관에는 은퇴한 전임회장들도 회원권을 갖도록 되어 있어서 부기총 모임에는 항상 은퇴한 분들이 주도하려 하기 때문에 실제로 시무목사 및 시무장로 들의 참석이 매우 저조합니다.”

혹시 뒤따를 지도 모를 은퇴목사 홀대라는 부기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이성구 목사는 자칫 이번 사태와 관련, 은퇴하신 선배 목사님들을 홀대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못했습니다만 이번 집행부는 지난번 부활절 연합예배 끝나고 식사대접을 해달라고 해서 250여명의 은퇴목사 가족들을 초청, 식사 및 선물, 봉투 등 거액을 들여 극진히 대접하기도 하였습니다. 부기총 임원들은 전부 자비량으로 봉사하지만 자문위원들에게는 수시로 대접하고 교통비도 챙겨 드릴 정도로 은퇴 목사 선배님들에 대한 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세상에 한번 물어보세요. 은퇴한 분들이 회의를 주도 하는 공적 모임이 어디 있는지...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것은 현 조직에 문제가 생길 때 비상대책을 하는 것이죠. 또한 비대위는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구성 될 수 있어요. 그런데 부기총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현 체제를 뒤집기 위하여 수차례 자문위원들끼리 모여 비상대책위 구성을 모의하고 실제로 선포하였고, 이제 아마 모르긴 몰라도 자기들만의 비상총회도 열 것 같은데, 그게 말이 되나요? 공적 회의를 하려는데 안건이 자기들 마음에 안 맞다고 해서 파행을 시키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말이 되나요. 무슨 합법성이 있어야죠.”라며 자문위원의 비대위 구성은 완전한 불법임을 주장했다.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는 화해 방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책벌은 전권위원회가 했잖아요. 전체 임원회를 통한 확정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그 전에 비대위가 회개하고 돌아 와야 합니다.”

<교회복음신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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