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광화문부흥사회 대표회장 백용기 목사
순복음광화문부흥사회 대표회장 백용기 목사
  • 김성원 선임기자
  • 승인 2018.04.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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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의 불 뜨겁게 지피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만을...

오순절 성령의 불 뜨겁게 지피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만을...

순복음광화문부흥사회 대표회장 백용기 목사

▲순복음부흥사회(광화문) 대표회장 백용기 목사
▲순복음부흥사회(광화문) 대표회장 백용기 목사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1900년대 초 성령의 역사는 미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를 복음화 하기 위하여 사람들과 환경을 사용하셨습니다. 영적 불모지인 대한민국에도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영성에 불타는 개인 자격의 선교사님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또한 이 땅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되어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자들이 있었습니다. 교단이 1953년 설립 되고 수많은 부흥사들이 오직 복음을 전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전국방방곡곡과 오지를 돌았으며 국제적으로 복음을 들고 다니셨습니다. 훌륭한 부흥사들의 이야기를 듣기도하고 글을 통해서 접할 때 부끄럽기도 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제가 부흥사회 대표회장이 되었다는 것은 너무 감격스러울 뿐만 아니라 막중한 책임을 가지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섬겨나갈 것입니다.”

-지난 220일 순복음광화문부흥사회 회장에 취임한 백용기 목사(순복음사랑교회)는 취임 소감을 이같이 대신하고 순복음의 핵심인 오순절 성령의 불을 뜨겁게 지피는데, 심혈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순복음광화문부흥사회 회장에 취임한 백용기 목사를 두고 교단이나 교계에서 신중론자, 명석한자, 포용력이 뛰어난 자, 끝맺음이 정확한자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그래서인지 4개 교단으로 나눠져 있는 총회에 연합과 일치, 하나가 되는 가교역할 자로 부흥사회 회장 백용기 목사에게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였다.

순복음광화문부흥사회는 오순절 성령의 불을 지펴왔던 교단의 선배님들이 몸담고 있습니다. 부흥회 강사 섭외는 교단의 벽을 넘어 집회인도에 나설 것입니다.”

부흥사회는 단순한 조직을 넘어 특별히 사역을 통한 총회(광화문)에 기여 하는 부분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부흥사회는 단순히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악한영들과의 싸움을 싸우는 주님의 강한 군대라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서 영적싸움을 싸우다 번아웃(Burn-out) 될 때가 있습니다. 교회도 침체되고 성장이 정체 되면서 성도들에게도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부흥사회는 우선 할 것과 나중 할 부분으로 나뉘는데 우선해야 할 것은 부흥사들의 영성훈련입니다. 영성훈련을 받지 못한 부흥사들은 오합지졸에 불과 합니다. 말씀증거와 능력기도 거룩한 행함 등 모든 분야에서 은사를 받고 은사를 불일 듯 훈련하여 그리스도의 강력한 군사들이 되어서 날마다 시간마다 강력한 영적싸움으로 악의 세력과 전쟁을 통해 승리의 깃발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순복음광화문부흥사회는 성령의 사단으로 보인다.

우리총회와 부흥사회 에는 훌륭한 덕망과 인격을 갖추시고 영성까지 충만하신 많은 부흥사들이 계십니다. 또한 목양자로서도 후배들의 귀감이 되시는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지는 못해도 대표적으로 우리교단과 부흥사회에 존경받는 부흥사님들을 소개한다면 정경철 목사님 이종화 목사님 강헌식 목사님 함동근 목사님 이호선 목사님 윤용철 목사님 등이 계시는데 탁월한 리더십과 강력한 영적 지도력을 겸비하셨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영혼을 사랑하며 목양과 섬김을 감당하시는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정말 대단한 분 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 알지 못하여 빠뜨린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부흥사회와 첫 인연을 맺게 된 배경에 대해 백용기 목사는 은혜 받는 자리, 선배목사와 소중한 만남의 자리였음을 밝혔다.

순복음부흥사회의 선배 부흥사 목사님들의 사역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집회에 참석하며 많은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흥사회는 교단 선 후배님들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선배 목사님들은 후배 목회자들에게 교단의 역사와 배경을 설명해 주셨고 목회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멘토(mentor)로서의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동료들과 선배목사님들께서 부흥사회에 들어와서 같이 일하자는 말씀에 순종하게 된 일이 오늘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기하성 광화문 교단이 나눠지는 아픔을 딛고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총회는 안정적인 기틀을 다져 가고 있다. 회장 백용기 목사는 1년을 보낸 광화문 총회를 짧게 평가했다.

우리교단은 많은 어려움과 사건이 있었습니다. 교단을 개혁 하자는 말에 선한마음으로 동참했으나 교단이 나뉘는 아픔을 겪게 되었으며 광화문측 이라는 명칭으로 1년의 세월을 하나님의 은혜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없는 교단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히려 교단 분열을 통해서 총회원들이 개혁이 중요함을 알게 되고 한번 잘못된 교단을 바로 잡는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기도와 고통을 겪게 되는지를 알게 되었고 총회원들이 더욱 은혜로 단결되고 다시는 악하고 불충한 사람들로 인해서 교단의 동료들이 상처 받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총회사무실도 확장되고 신학교도 개교를 하고 초교파적으로 운영하는 한국기독타임즈라는 신문과 인터넷판 신문, 대학원까지 세워지는 등 놀라울 만큼 강한 성령의 역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회가 더욱 비상하려면 구체적인 핵심전략이 쏟아져야한다 것이 백용기 목사의 바람이다.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총회를 위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20일(화) 총회 세미나실에서 거행된 순복음부흥사회(광화문) 제30대•31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백용기 목사(순복음사랑교회)는 취임사를 통해 역점 사업으로 ▲교역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순복음부흥사연수원 설립 ▲순복음교단 산하 목회자들이 열심을 다해 성령운동을 펼칠 수 있는 동기부여 ▲미자립 및 농어촌교회 자비량 집회인도에 따른 무료부흥성회 인도 ▲지역별 연합성회, 개교회 부흥성회, 교환부흥성회 추진 등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20일(화) 총회 세미나실에서 거행된 순복음부흥사회(광화문) 제30대•31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백용기 목사(순복음사랑교회)는 취임사를 통해 역점 사업으로 -교역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순복음부흥사연수원 설립 -순복음교단 산하 목회자들이 열심을 다해 성령운동을 펼칠 수 있는 동기부여 -미자립 및 농어촌교회 자비량 집회인도에 따른 무료부흥성회 인도 -지역별 연합성회, 개교회 부흥성회, 교환부흥성회 추진 등을 밝힌 바 있다.

제가 바라보는 총회는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성공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늘 아쉬웠던 것은 교역자들의 재교육이었죠. 단지 지적인 교육뿐 아니라 실제적인 목회현장에서의 교육과 중요한 것은 인성에 대한 바른교육 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섬김의 도를 보여주신 것처럼 섬김의 모습을 교육하는 것은 가장 기초이면서도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세계는 더욱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믿음과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방해할 것입니다. 잰더(사회적 인성)문제와 이슬람문제, 이단문제, 이념 이데올로기 등 우리가 계속해서 알아야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하며 교육해야 합니다. 총회 차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백용기 목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어머니를 따라 기도원에 가서 어머니 병을 고쳐 달라고 기도했던 것이 신앙의 첫 발걸음이라고 간증했다. 아울러 환상 속에서 부름 받은 목회자였다며 목사가 된 배경도 들려 줬다.

저는 16살에 어머니를 따라 오산리기도원에 가서 어머니의 간경화를 위하여 기도하던 것이 나의 처음 신앙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찾고 하나님을 찾는다면 막연하게 누군가는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산리기도원이 초창기 때라서 기도굴이 무서웠고 겁이 났으나 어떻게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느냐고 주위 분들에게 물으니 3일 금식기도하면서 부르짖어 기도하면 만나주신다고 하시기에, 그렇게 금식하면서 기도굴에 들어가서 두려움을 참아내며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마지막 날이 금요일 이었는데 마지막 날 밤에 기도하다가 나와 보니 천막성전에서 철야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뭔지도 모르고 들어가서 앉으니 축도하고 예배가 바로 끝나버렸습니다. 마지막 축도 시간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에 집으로 오는 길에 깜짝 놀라는 일이 생기는데 내 눈에 보여 지는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원 입구주차장에 있는 바위가 하나님께 찬양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데 그 모습이 하나님께 춤을 추며 영광을 돌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목이 잠겨서 말도 잘 못하는데 마을 입구까지 와서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시외버스 안에 안내양부터 모든 사람들 할아버지 할머니 등 사람 등이 그렇게 사랑스럽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웃음이 저절로 나오고 행복함이 이루 말로다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것이 나의 첫 성령의 감동이었고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누구도 나를 인도하거나 붙들어 주는 사람이 없어 다시 방황하는 신세가 되었고 25세 청년 때에 같이 일하던 후배 한명이 위험한 곳에서 일하는 것을 내가 교대하여 일하던 중 내가 일하고 있던 위험한 곳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나와 교대한 후배가 2층에서 떨어져 뇌진탕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후배의 고향인 전라북도 김제에서 화장하고 안치하고 돌아오는 영구차 안에서 창밖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그 후배가 내대신 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서로 작업을 교환하지 않았더라면 그 죽음이 내 것이라는 생각이 엄습해 오면서 두려움과 무서움에 휩싸였습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던 상태에서 다시금 마음을 추스려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게 됐습니다.

주일예배에 참석해서 찬양하던 중에 마음에 사랑하는 아들아 어디 갔다가 이제 오느냐?”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음성에 통곡하며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나의 삶이 영화 속의 필름처럼 울고 있는 내 눈앞을 지나갔습니다. 처음으로 겪어보는 신기한 경험이었고 약 2-3달을 교회와 찬송 예배 십자가를 보면서 울며 회개하며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후 환상 속에서 강단에 서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새벽기도회를 다니던 교회목사님과 기도하시는 분들께 환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주님이 부르시니 주의 종이 되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강력하게 거절하기 위해서 금식하며 주의 종은 안 되고 장로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원에서 기도했으나 결국 하나님께서 강권하여 인도하시므로 19861학년 2학기 편입을 하여 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용기 목사는 자신의 목회 비전으로 교회를 바로 세워서 양무리를 말씀의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함에 있어 내가 바로 서야 한다.”고 밝혔다.

성도를 바로 세우는 목사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바로서야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선배목사님들을 보면 인품이나 영성으로나 훌륭하신데 저는 아직도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가 힘이 없어지고 사람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나약함을 더욱 느낍니다. 교회를 바로 세워서 양무리를 말씀의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고 주님나라를 소망하며 달려 갈 길을 다 달려 갈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끝으로 백 목사는 교단과 순복음부흥사회의 핵심기치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않아서 개혁을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전에 대 선배 목사님께서 나는 늙어서 힘이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 보면서 늙기 전에 힘이 달리기 전에 주님나라위하여 헌신하기를 소망합니다. 수많은 주의 종들이 있는데 왜 저 같은 자를 부르십니까? 라고 신학교 가기 전에 기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 맘속의 응답은 저들이 처음에는 너무도 순수하고 정직하고 열정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타락한 자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너도 저들처럼 타락하지 말고 너라도 바로서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여라.’ 지금도 그 말씀 묵상하며 바로서서 타락하지 않고 주님명령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 합니다. 우리교단과 순복음부흥사회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갈 것입니다."

대담/김성원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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