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사명, 인간 중심 아닌 하나님 중심
학교부지 확보, 년내 새 캠퍼스 건축 예정
신학교 사명, 인간 중심 아닌 하나님 중심
브니엘신학교 校舍 이전 감사예배
브니엘교회 새성전 건축에 따른 브니엘신학교(이사장 박성기 목사, 총장 최덕성 목사)가 한시적으로 교사(校舍)를 연산로터리 인근으로 이전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3월 19일(월) 저녁6시 브니엘신학교 강당에서 드려진 이전 감사예배는 김재곤 목사의 사회로 진행돼 정길상 목사의 대표기도, 브니엘신학교 설립자 박성기 목사(브니엘학원 설립자)의 설교로 이어졌다.
박 목사는 성경 로마서11장 1~5절, ‘브니엘의 사명’이라는 제목의 말씀선포에서 “브니엘이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 은혜”라며 브니엘신학교 이전 배경, 설립 최초 배경, 설립 당시 간증, 이 시대에 브니엘신학교 존재 목적 등을 전했다.
박 목사는 “브니엘신학교는 신학과 성경을 배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협소한 공간 이전으로 불편을 잘 극복하는 것도 단련과 훈련의 힘을 기르는 시험 무대와 같다. 신학교 설립에 앞서 중아선교회를 통해 브니엘중학교가 설립됐으며 구제와 선교, 복음전도가 목적이었다. 그러기에 신학교는 뒤로 미루고 있었다. 중학교를 운영하면서 여러 경험을 했던 바, 신학교는 많은 것을 갖추고 시작하려다보니 늦어졌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을 준비하는 절망감에서 브니엘 교단이 형성되고 교회가 늘어 감에 따라 신학교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져 브니엘신학교를 설립하게 됐는데, 시작은 대형천막에서 이뤄졌다.”며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브니엘신학교는 박성기 목사 혼자가 아닌 여러 목사님들과 신학생들의 것이다”며 “브니엘신학교의 존재 목적은 오늘 본문 로마서11장1~5절 말씀처럼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선지자 칠천 명을 남겨 두었듯이, 이 시대에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한국교회를 바로 세울 나갈 신학자를 양성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덧붙여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라며 “교회나 신학교가 인간 중심으로 변질돼 가는 모습이 강한데, 브니엘신학교는 인간 중심이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상의 그 어떤 타협에도 굴하지 않는 신실한 신학생 배출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고 브니엘신학교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어서 등단한 정순식 목사는 축사에서 “브니엘신학교 이전을 축하한다.”며 “브니엘신학교가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 임마누엘 하나님께 감사, 그리고 야베스의 기도에서 새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축복이 브니엘신학교 위에 넘쳐나길 축복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권면에 나선 브니엘신학교 최덕성 총장은 “세상에 나가서 예수그리스도 복음을 전할 신학생들에게는 오직 복음뿐이다”며 “복음을 전할 때 생명력이 있는데, 신학생들이 먼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재곤 목사의 축도에 이은 변종문 목사의 광고로 이전 감사예배가 마무리됐다.
브니엘신학교는 20년 전 브니엘학원(브니엘중,고등학교) 설립자 박성기 목사에 의해 설립된 브니엘교단 신학교지만, 초교파적인 신학교로써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초교파적으로 신학교 교수 및 목사들로 구성된 교수진은 신학대학에 비추어 손색이 없는 강의와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신학교 교사(校舍) 건축을 위해 부지를 확보해 둔 상태”라고 밝힌 이사장 박성기 목사는 “금년 안으로 건축이 이뤄 질 예정이기에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교회복음신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