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선교 132주년을 기념 뮤지컬 '조선의 빛'
한국기독교 선교 132주년을 기념 뮤지컬 '조선의 빛'
  • 기하성뉴스
  • 승인 2017.03.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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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예수전도단 공연사역팀 임팩트가 한국기독교 선교 132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조선의 빛'을 공연한다.

뮤지컬 '조선의 빛'은, 여자는 꿈을 가질 수 없었던 1800년대를 배경으로 어린 소녀 김점동(박에스더)이 선교사들을 통해 의사의 꿈을 꾸게 되고 시련을 겪다 마침내 조선 최초 여의사의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2005년 '양화진'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이 뮤지컬은 수많은 배우들과 연출가 및 스탭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지금까지 교회와 학교, 소극장 등에서 공연돼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12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감독은 연극 '최종면접', '한 여름밤의 꿈', 뮤지컬 'Visitor(손님)' 등을 연출하고 현재 평택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김성진이 맡았다. 연출은 '양화진'의 극작부터 함께 참여해 '죽음(혹은 아님)' 등을 연출하고 현재 임팩트의 협력 간사로 재직 중인 김유경이 담당했다.

임팩트는 "아무도 희망을 말할 수 없던 100여 년 전, 불모지와 같은 이 땅에 이름도 빛도 없이 찾아와 목숨을 다해 헌신했던 선교사들로 인해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교사 파송국이 됐다"며 "하지만 우리의 영적인 나태와 매너리즘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이한 이 때에, 복음을 들고 조선을 밟았던 선교사들과 가난하지만 그들로 인해 영적으로 풍요로웠던 그 때를 되돌아보고, 선교사들의 헌신을 이어받은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청년들이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은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저녁 7시 30분 각각 공연된다(공연문의 010 975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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