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강국 재건을 꿈꾸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글로벌 해양강국 재건을 꿈꾸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 교회복음신문
  • 승인 2018.0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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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구가 만난 사람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길구가 만난 사람 김영춘 장관 편

글로벌 해양강국 재건을 꿈꾸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을 위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양영토 수호, 수산물 안전, 해양사고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을 위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양영토 수호, 수산물 안전, 해양사고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을 위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양영토 수호, 수산물 안전, 해양사고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을 위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양영토 수호, 수산물 안전, 해양사고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8년 새해를 한주일 남겨두고 부산시민공원 근처에 있는 의원사무실을 찾았다. 그의 위상을 말해 주듯 사람들로 붐벼 사무실은 활기차 보였다.

기다리는 10여분 동안 그와의 인연을 생각했다. 그가 안정된 서울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소위 험지인 고향 부산을 찾았을 때였다. 그가 인사차 내 방에 들러 지역운동을 화제로 나누다 일본의 풀뿌리 현장의 센터 역할을 하는 지역재단을 소개했더니 그 책을 구할 수 없느냐며 관심을 보여 구해준 기억이 떠올랐다. 그에 대한 답일까? 7년 후 장관이 되어 우리교회 작은도서관꿈여울에서 개최한 책 나눔 운동인 Little Free Library 개관식에 초대된 그는 47살의 나이에 암으로 죽어가면서도 유머와 긍정을 잃지 않은 강의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카네기멜론대학 랜디 포시교수의 마지막 강의란 책을 기증하여 빚을 갚았다. 그 바쁜 사람이 책에 대한 집착이라니~

정치가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다 의미가 있다. 오늘의 그가 있게 한 것은 그 책의 한 대목처럼 시간의 중요함과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났을 때 온답니다그리고 이미 돌려진 카드의 패는 바꿀 수 없으니, 손에 쥐고 있는 카드로 승부하세요가 아닐까?

이런 생각도 잠시 그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첫눈을 사로잡은 것은 언론에도 소개된 거꾸로 된 지도였다. 해양으로 향하는 세계해양지도로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이란 표어와 함께 거꾸로 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부제가 눈에 띈다. 흔히들 행정조직을 가리켜 인재의 무덤이라고 한다. 제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그 속에 들어가면 바보 아닌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그래서 생겼는지 모른다. 이미 세월호문제로 홍역을 치룬 그의 각오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취임 초 관행대로 일하는 자세, 관망하며 눈치 보는 자세, 관권의 완장을 차고 군림하는 3관의 자세를 버리겠다는 그의 다짐을 말해 주는 듯하다. 오래 전부터 일본도 이 지도를 보면서 세계전략을 폈다고 하지 않던가?

그의 옷차림을 보니 작업복 차림이라 마음이 놓였다. 교회가 주최한 연말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하다 온 터라 내 옷이 말이 아니었는데 그 역시 부암지역의 봉사활동을 막 끝내고 온 터라 작업복 차림이었다. 장관일 하랴 의원일 하랴 정치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우리 코너 출연자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Life Story를 들어보았다. 공인으로서 이미 알려진 그의 이야기는 다시 들어도 한편의 거대한 현대정치사였다.

대담 장면.
대담 장면.

 

문학소년, 정치인이 되다.

장관 김영춘은 1961년 부산 초량에서 3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성지초등학교와 개성중학교, 부산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고려대학교문과대학 영문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학창시절 조용하고 온순한 모범생으로 학교공부 보다는 잡다한 책을 좋아했어요. 당시 시인 정현승 등의 시에 빠진 문학소년 이었지요. 시인을 꿈꾸며 착실히 공부만 했어요그러나 전두환시대 5월 광주의 진실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문화강의 등을 통해 시인 김지하 등에 매료될 즈음 군사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에 투신하면서 제 인생의 판도가 바꿨습니다. 1984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주도하면서 제 인생의 첫 전환점을 맞았지요그 결과 그는 구속, 제적되는 고초를 당했으나 박정희대통령의 서거로 88년에 복학하여 학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직선제 개헌운동을 하던 시절 김영삼 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김영삼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이 되어 순탄할 줄 알았는데 두 번째의 전환점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 개혁의 실패를 자인하고 정치판에 전면적인 물꼬를 트겠다며 이부영, 김부겸 등 독수리 5형제가 도로민정당이 된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고 16, 17대 서울 광진구()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이후 열린우리당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야인 생활을 하다 2010년 민주당 최고의원으로 정계에 복귀 한 후 지역주의 극복부산부활을 기치로 새누리당의 아성인 부산진구()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들었지요이것이 정치 역정에 있어 세 번째 전환점이었다.

 

3번의 인생의 전환점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든가? 20대 총선 때 그 높은 지역의 벽을 뚫고 그의 고향 부산에서 당선, 재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201610,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최순실 국정농단에 의한 박근혜대통령 퇴진운동은 역대 한국 시위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는 일대 사건이었다. 연인원 1,600만 명이 참가하고 100만 명 규모의 시위가 6차례나 계속되어 시위역사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대한 민심의 쓰나미가 밀려 온 것이다. 단일사안으로 촛불집회가 5개월 동안 이어진 것도 역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그리고 계속된 21차례의 거대한 집회는 급기야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키더니 그를 해양수산부 장관에 오르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장관이 되면서 대중은 그를 리틀 노무현이란 꼬리표를 붙이며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대중의 기대를 받으면서 지금도 진행 중인 그의 이력은 돌이켜보면 영광도 많았지만 좌절도 많았던 몇 안 되는 선이 굵은 정치인이란 생각이 든다. 김영삼대통령의 비서로 출발해 민자당(신한국당 한나라당)을 거쳐 열린우리당,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문을 닫자 창조한국당을 거쳐 민주당으로 돌아와 지난 대선기간 중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부산돌풍의 주역 중에 하나로 선전, 재기에 성공한 굴곡 많은 발자취다.

언젠가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봉화마을에 간적이 있다. 전시관의 사진 속에는 낯익은 얼굴들로 가득했다. 나는 역사의 현장 그 어딘가에 앞장 선 얼굴들 사이로 클로즈업 되어 어른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역사 앞에 당당히 온몸을 던진 그들의 신념과 용기를 결코 폄하해선 안 된다고... 김 장관은 용기와 결단의 정치인이다. 그 결과가 늘 최선은 아니었어도...그는 리더의 자질로 정열과 책임감 그리고 판단력이라는 맥스베버의 견해에 공감한다. 그중에서도 장래와 장래에 대한 책임감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그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는 누가 뭐래도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의 정치인이다.

 

문학의 꿈을 책으로 달래

문학에 대한 미련일까? 한 때 문학청년을 꿈꿨던 그의 꿈을 달래기라도 하듯 틈틈히 글을 써오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형식으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는데 200640대 기수론’, 2008년 정치실험이 실패한 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그리 산천의 방방곳곳을 누빈 전국여행 29일의 기록 대한민국 자전거&도보여행’, 2011년 야인시절 양평 서후리의 산골마을 셋방에서 썼다는 사람의 정치학 나라뒤집기는 분량이 440쪽에 이르는 노작으로 그의 비전과 정치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2014년 부산의 현장을 발로 뛰며 그려낸 부산의 희망찾기등이 있어 다작인 셈으로 정치적 위기 때마다 글을 통하여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 듯했다.

그런 그가 부산시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것은 부산시장이 아니라 지금의 책무에 전념하라는 것 아닐까요? 그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봅니다.”며 시장출마설에 손사래를 친다.

최근 뜨겁게 달아 오른 개헌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다.

앞으로 통일한국을 생각하면 미국처럼 완전한 대통령중심제로 가되 의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양원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봐요. 아시다시피 상원은 크기에 관계없이 각주에 2명을 뽑고, 하원은 각 주 인구에 비례하여 의석수를 배정하여 선출하잖아요. 그래야 크든 작든 지방정부는 고루 정치참여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어느 당도 개헌선인 3분의 2를 넘지 못함을 감안하면 우선 4년 중임제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생각하는 좌우명

나의 좌우명은 내일 죽더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산다였어요. 젊은 혈기로 정의롭고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살아갈수록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은 올바름만으로, 불의에 대한 분노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래서 예수님의 내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인내와 사랑은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의 정치적 성향은 어떨까?

지난 정부들이 블랙리스트를 만들며 편을 가를 때 그는 그래, 나는 좌파다!’란 글에서 불편한 심기를 들어낸 적이 있다. ‘나는 진보주의자가 아니다. 오히려 보수에 가까운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보수는 도덕적, 합리적 보수이고, 민족주의적 보수이다. 사회운영원리로서 내가 주장하는 인본주의적 자유주의는 서구의 프리즘으로는 보수우파이겠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중도 혹은 진보적 이념이다. 내가 한나라당에서 경험한 바 있지만, 이런 보수주의가 우파 내에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고 개탄한바 있다.

그런 그는 자유주의냐? 복지주의냐? 가 아닌 시장의 이점과 복지의 정의를 한꺼번에 담는 그릇으로 인본주의라는 개념을 말한다. 그래서 그가 설립한 법인체 이름도 인본사회연구소이다.

2017년을 되돌아보면 장관님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엄청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첫해 교수신문이 선정한 작년의 사자성어는 그릇된 것이 깨질 때 바른 것이 나타난다.’ 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이었습니다. 또 적폐청산이란 말도 많이 회자 되었습니다. 제게 작년 한해를 사자성어로 말하라면 권선징악이라고 말하겠어요. 아이러니 한 것은 2011년 박근혜정부가 출범하던 해의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도 파사현정이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가족은 대학선배의 동생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아내와 6년의 연애 끝에 1988년 결혼했다. 처음에는 처갓집이 정치인과는 결혼시킬 수 없다며 반대하였다. 그의 표현대로 결혼 10년 만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얻은 아들 준현이는 아내와 함께 힘들고 긴 노력 끝에 얻어진 귀한 아들이라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새해 해양수산부 역점 업무는?

첫째, ‘한국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지난 해 말, 관련법이 국회 통과로 해양진흥공사를 7월까지 설립하여 선박 발주와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것입니다. 친환경 선박 대체보조금 도입으로 산업간 상생발전도 도모할 계획이고요.‘

둘째, 해양수산 분야에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성장산업의 주력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초고속 해상통신망 등 스마트 해운산업을 구축할 것입니다.

셋째,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키울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양식단지를 구축하고, 첨단·친환경기술을 활용하여 양식 생산량과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넷째, 우리 연안어촌지역을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가꿀 것입니다. 어촌 뉴딜사업과 항만재개발로 낙후된 지역을 재창조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해양치유산업 등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을 위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양영토 수호, 수산물 안전, 해양사고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부산과 관련된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7월이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는데, 이 공사의 주 사무소가 부산입니다. 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해양진흥공사 유치로 부산은 한국 해양산업의 도약대이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수도로 우뚝 설 것입니다.

그리고 북항의 통합재개발 사업도 역점사업입니다. 북항주변에서 사업주체와 목적별로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여러 개발사업을 통합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북항재개발사업을 성공시킬 것입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북항이 동해안·남해안의 경제 거점지역이, 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일환이기도 하고요.

 

카톨릭신자인 그는 그의 비전과 정치철학을 밝힌 440여 쪽의 저서 사람의 정치학의 마지막을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 글로 마무리했다. 그에게 이 글이 그토록 절실했을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각자 흩어져 무관하게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러므로 개개의 인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보여주지 아니하시고, 인간들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을 원하시며, 자신과 모든 사람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계시하시는 것이다....사랑 속에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하나님은 바로 그 사람 안에 계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인류의 스승인 톨스토이가 말년에 남긴 글인데 나는 이 글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책 말미에 인용했지요. 치열한 정치세계에서 사랑은 웬 사랑이라고 나무랄지 모르지만 제 정치의 모티브가 되니까요.”

훗날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으냐의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통일을 마련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그의 시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곳을 향하고 있는지 모른다. 가장 높게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고 하지 않던가?

 

끝으로 새해를 맞아 부산교계에 한 말씀.

샬롬! 김영춘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도 성도님들 가정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교회복음신문>이 둥지를 틀고 있는 부산진구의 국회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그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작은 고충에 귀 기울이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의 건강한 신앙이 모여 좋은 교회를 이루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이 측량할 수 없겠지만,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가정과 이웃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도록 성도 여러분께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본지 편집위원인 김길구 전 부산YMCA 사무총장
본지 편집위원인 김길구 전 부산YMCA 사무총장

      <교회복음신문-김길구가 만난 사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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