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혁하는 총회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롭게 개혁하는 총회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성원 기자
  • 승인 2017.05.29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함동근 총회장/정경철 국제총회장 /강헌식 총무

-이번 총회를 소개해주신다면?

▲함동근 총회장

(함동근 총회장) “지난번과 이번 두 차례 다 분열된 가운데 개최한 총회입니다. 그런데 이번 총회는 ‘특별한 비전’ ‘기대가 되는 총회’입니다. 사실 박성배 목사님 문제 등 교단 안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순수 개혁을 목말라하는 분들이 모였기에 새롭게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희망 있는 총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단으로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투명재정’ ‘투명행정’ ‘1/10 나누기 운동’ 등 개 교회의 부흥과 전도를 이끌면서 동시에 총회가 함께 발전하는 일도 협력할 것입니다”


-이번 총회를 보니 ‘국제총회장’이라는 직함이 있습니다. 국제총회장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요?

▲정경철 국제총회장

(정경철 국제총회장) ”다변화되고 전문화된 시대에서 선교도 이와 같은 형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로 발을 넓히며 좀 더 전문화된 선교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이 한국에서 큰 교단에 속하면서 특히 필리핀 미얀마 등에 가보면 엄청 큰 교단으로 성장해있습니다. 현재 그 곳에서 사역하시는 분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해서 전문화된 선교를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 총회의 목표입니다“

-현재 재단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함동근 총회장) “총회 회관을 매각한 후 재단은 아직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265억 정도에 매각되었는데 그것도 시세보다 싸게 매각되었습니다. 관련되어 있는 여러 목회자들이 끊임없이 내역을 요구했지만 결국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 은평구청에서 공식적으로 경찰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황이구요. 아울러 재단가입교회협의회 임원 5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기에 총회원들의 염원인 ‘총회회관 매매금 사용처 투명공개’가 탄력 있게 잘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와 서대문 측에서 통합하자는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총회의 입장은 어떠한지요?

(함동근 총회장) “아시다시피 원래는 같은 뿌리이며 한 교단입니다. 우리도 원칙은 ‘통합’입니다. 그런데 무분별하게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논의 끝에 적절한 시기에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합리적이고 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투명한 통합과정 공개를 원칙으로 진행 할 것입니다”

-앞으로 총회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강헌식 총무

“(강헌식 총무) ”우리가 지금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 교단 본질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교단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첫째는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교단만이 가진 원칙과 생각들을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 됨’입니다. 현재 기하성이라는 이름으로 5개의 교단이 있습니다. 5개의 교단이 연대하며 하나가 될 때 부흥이 일어나고 성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내부 결속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 신앙 회복을 위해 목회자 세미나, 기도회 등을 준비 중이고 체육대회도 진행 중입니다. 이런 일들을 잘 돌아갈 때 총회가 하나 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